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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S.5.S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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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3-17
춘곤증 S.5.S 기억하세요!! 봄은 흥분과 기대로 가득한 계절이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적응하느냐 분주해지고 날씨가 좋아지다 보니 활동량도 많아질 때이다. 그래서 일까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사람들은 오히려 피로와 수면부족을 호소하며 한낮에도 꾸벅꾸벅 졸기 일쑤이다. Sleep(잠) 봄이면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어느 때 보다 활기 넘쳐야 할 이 시기에 춘곤증은 때 아닌 복병이 된다. 특히 아무리 참으려 해도 점심 식사 후 밀려오는 잠은 당해낼 재간이 없다. 봄에 느껴지는 나른함과 졸음은 계절이 변하면서 겪는 지극히 당연한 몸의 반응이다. 그러나 한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 봄이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피부 온도도 올라가게 된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다 보니 쉽게 피로해진다. 또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어 수면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수면양상에 미처 적응하지 못하여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아침에 깨어난 후 8시간 후쯤이면 수면이 필요하도록 되어있고, 식사 후에는 위장관에서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식곤증을 일으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은 봄철 오후 1~5시 사이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몸의 반응이다. 밀려오는 잠을 이기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역시 자버리는 것이다. 잠은 우리 몸에 가장 큰 휴식의 시간이 된다. 잠에 인색하면 몸의 피로회복도 떨어지게 돼 있다. 요즘같이 쉽게 피로해지는 봄철에는 특히나 밤에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커피나 탄산음료 같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저녁시간에 무리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주말 등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것 역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은 자신의 수면주기에 맞춰서 적절히 분배해서 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몰아서 자는 잠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뿐이다. 춘곤증이 심해지는 오후시간에도 억지로 잠을 참기보다는 잠깐이라도 자 주는 것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하버드의대에서의 실험결과 낮잠을 자면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 일의 능률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었다.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서 10~15분 정도 토막잠을 자주면 피로회복에는 물론 수면부족도 해결 할 수 있다. 5번 이상 5가지 야채와 과일 섭취하기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역시 활발해지기 마련이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서 혈액순환도 빨라지고 따뜻한 날씨에 활동량도 많아지다 보니 에너지를 소비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반면에 겨울 동안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많은 영양분을 소비한 상태이므로 영양부족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봄철에는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무기질 영양소를 보충에 신경써야 한다.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이나 피로회복이나 영양물질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 소모량이 5~10배 이상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이라고 먹는 것에 소홀하다 보면 피로와 졸음이 가중될 수 있다. 봄철 영양분 보충엔 역시 제철에 나오는 과일과 채소가 제격이다. 야채와 과일에는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고 에너지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봄철에는 일시적으로 혈액이 피부에 몰리면서 내장기능이 약해져 소화불량이 일어나기 쉽다. 또 춘곤증과 피로로 인해 입맛을 잃는 일도 흔하다. 제철과일이나 야채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봄나물에서 느낄 수 있는 쌉쌀하고 신맛은 입맛을 되살려 준다. 이런 과일과 야채 5가지 이상을 하루 5번 이상 섭취해주면 영양보충은 물론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딸기, 브로콜리, 나물 등에 많은 비타민C는 피로회복, 피부보호, 면력역 증가와 항산화효과까지 있는 봄철 필수 영양성분이다. 견과류나 잡곡, 시금치에 많은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를 돕고 비타민A는 시금치나 당근에 비타민D는 양배추에 많이 들어 있다. Stretching(스트레칭) 봄철 유난히 온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근육들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완되기 때문이다. 목욕을 하고 나면 온 몸이 나른하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이 나른하다 못해 피로, 졸음, 식욕부진, 현기증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햇살이 따뜻해지면서 반대로 몸은 축축 늘어지고 활기를 잃어간다. 봄철 몸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면이나 영양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겨울 동안 운동량이 거의 없던 이들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에너지 소모가 커서 피로가 가중되고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실내•외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춘곤증에 시달리는 오후시간에 회사나 학교에서 하루 10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몸에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는데 도움이 된다. 또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일의 집중도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채승희•세란병원 신경과 과장 유독 심한 춘곤증, 혹시 병이 아닐까? 아침마다 일어나는 게 고역이다. 천근만근 짐을 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다. 식사만 하고 나면 머리가 멍해지고 빈 듯한 느낌이다.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매일 그렇다... 춘곤증. 봄이 되면 풀빛이 파래지고, 만물은 소생한다는데, 자신은 소생은커녕 더욱더 고사되는 느낌을 가진다고 호소한다. 다행인 것은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대다수가 이런 증상을 느낀다는 것이다. 피로는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10대 증상 중의 하나인데, 봄이 되면 더욱 늘어난다. 이러한 춘곤증의 원인으로는 추위가 가는 계절의 변화, 업무 환경의 변화, 과로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각한 질환의 시작도 이렇게 시작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람들은 의사를 찾게 된다. 춘곤증을 포함해서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개인의 생활습관이다. 불규칙적인 식사시간, 너무 자주 먹게 되는 인스턴트 식품, 폭식, 과로와 충분치 못한 휴식, 운동 부족,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원인은 가장 흔한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깨끗하지 못한 연로를 사용하고 비포장도로를 마구 달린 자동차는 빨리 고장날 수밖에 없는 이치로, 신선하지 못한 음식에 불규칙적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몸은 빨리 망가지게 되어있다. 나이가 들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 우리 인체는 심한 독감을 앓은 후에도 아무 후유증 없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뛰어난 회복력을 가진 반면, 물을 조금 적게 마셨다는 이유로 피로가 유발되기도 하는 섬세한 기관이다. 봄이 되면서 잦아지는 야외 활동과 모임, 이로 인한 과음과 불규칙적인 수면 등은 춘곤증을 유발시키기에 전혀 하자(?)가 없다. 두 번째로 많은 이유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과 같은 정신적인 이유이다. 봄이 되면 학년도 바뀌고, 직장에서도 새로운 인물들을 맞이한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키고,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피곤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걱정하는 몇몇 신체적 질환들이 피로의 원인일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사실 대다수의 질병들은 피로를 유발한다. 특히 감기, 간염, 독감 등은 피로를 유발하기로 소문난 질병들이다. 하지만, 이런 질병들은 피로보다는 다른 증상들이 더 심하고 급성으로 지나가므로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피로가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심각한 질환들은 갑상선 질환, 당뇨, 빈혈, 심장 질환, 우울증, 자가면역성 질환, 암 등인데, 이때는 자꾸 심해지는 피로가 수주일 이상 계속 지속되며, 쉬어도 좋아지지 않는 특징이 있고, ''몸무게가 급격히 빠진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는 등의 각 질환에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그 외 특이한 음식이나 약물도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근 복용을 시작한 것이 있다면 피로의 원인으로 한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은 자신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매우 드문 것으로 앞에서 이야기한 질병도 없고 직장이나 취미 생활을 못할 정도의 심한 피로가 쉬거나 충분한 수면 등으로도 호전되지 않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보다도 더 희귀하여 피로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 100명중에서 1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봄이 되며 피로를 느끼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이 자신의 생활양식을 정비하여 보고 최근 심해진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최근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들 때면 무엇보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경우 하루의 충분한 휴식만으로 피로가 없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잠을 늘리고 휴식을 즐기라는 것은 아니다. 일과 함께 휴식이나 수면에도 규칙성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상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로를 호소하는데 운동하라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평소 활동량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약간의 운동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10분에서 30분 사이의 팔을 힘차게 흔들며 빨리 걷기를 하루에 2~3번 해주는 정도만으로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노폐물을 연소시켜 없애버리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언제나 중요한 사실은 신선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일정량을 먹으라는 것이다. 다이어트 한답시고 불규칙적으로 행한 때우기 식의 식사 습관은 최근 들어 많이 보게 되는 피로의 주요한 원인이다. 업무가 너무 과중할 때는 일의 중요도를 잘 평가하여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은 아예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중요한 일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항상 일의 밝은 면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마음이 힘들 때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훌륭한 대책이다. 하지만 어차피 처리해야 할 과중한 업무라면 즐겁게 무리를 하고, 그 과로의 대가를 즐기겠다는 여유를 갖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다. 물론, 이런 여러 노력들을 함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계속될 때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치료해야 될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몸무게가 급격히 빠지거나, 열, 숨참 등이 동반되고, 피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질 때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 조선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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