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웃음,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만병통치약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6-03-19
건강]웃음,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만병통치약
[경향신문 기사 인용]
습관적으로 찌푸리는 얼굴. 그러나 평생 우리를 웃기기 위해 살아왔던 김형곤씨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가 웃기를 원했단 사실을 떠올린다면, 이제 자신의 화난 표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웃을 일이 없다고? 그가 말했듯 웃음은 우리에게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웃기 때문에 웃을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만병통치약, 웃음. 과연 웃으면 어떤 좋은 일이 생겨나는 것인지 한번 시험해보자.
#1분의 마법
불과 1분 동안의 웃음이 만들어내는 것들. 엔도르핀, 쾌감호르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암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와 T세포,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엔케팔린, 염증을 막아주는 항체 면역글로빈 A나 보조세포 3, 미생물체와 싸워주는 B세포,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호르몬 감마 인터페론…. 그 어떤 비싼 약도 이런 효능은 없다. 공짜다. 그저 1분 동안 크게 웃기만 하면 된다.
암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줄어든다. 반대로 크게 웃을 땐 활동성이 뚜렷이 증가하고 암세포 제거능력이 향상된다. 일본 오사카 의대 이와세 박사팀의 실험에 따르면 호쾌한 웃음은 NK세포를 14%나 증가시키는 마법을 발휘한다. 게다가 하버드 의대팀은 1~5분 정도 웃으면 NK세포가 5~6시간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효과는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웃음은 관절염, 두통 등의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우리가 크게 웃을 때 모르핀보다 약 300배 강한 엔케팔린 같은 자연 진통제가 생성된다. 어디 그뿐인가. 웃음은 불안, 짜증, 공포와 관련된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안정, 행복, 편안함을 지배하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웃음은 에어로빅을 5분동안 하는 운동효과와 맞먹기도 한다. 폭소는 우리 몸 650개의 근육 중 231개의 근육을 움직이게 한다. 상체뿐 아니라 위장과 가슴근육, 심장까지 운동하게 만든다고 하니 이래저래 웃어서 손해볼 일은 없다. 가능하면 크게 15초 이상 웃는 것이 좋다. 헛웃음, 억지웃음도 효과는 진짜 웃음과 비슷하다.
#실제 임상효과들
이같은 웃음의 마법을 치료에 접목시킨 것은 미국 토요신문 편집장이었던 노만 커즌즈로부터 시작됐다. 난치병인 강직성 척수염에 걸려있던 그는 웃음으로 병에서 회복됐고 이후 스탠퍼드 대학,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웃음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1970년대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웃음에 대한 관심과 임상실험을 실시하면서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 일본의과대학 요시노 박사 역시 실험을 통해 류머티즘 환자들이 웃고 난 후 염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한 후 언제나 웃음을 치료보조제로 처방하고 있다.
한국웃음문화연구소(송미령 소장)가 지난해 실시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따르면 웃음은 발달장애아동에게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1주일에 한번씩, 총 24회의 웃음치료를 실시한 결과 비가 오는 날 극도의 공포심을 나타내거나, 컴퓨터 게임시 자해행동을 하던 아이들의 사회성이 놀랍게 회복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송소장은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웃음이 발달장애 아동들의 공격성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그램 실시 5개월이 지난 후 다시 확인한 결과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 웃음은 모든 병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직까지 각 질병별 기존 치료와 병행해야 하는 보조적 치료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웃음클리닉
이에 따라 웃음클리닉을 치료와 병행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실에 웃음치료 클리닉을 열고 있다. 유방암 환자 등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암 전문병원인 원자력병원에서도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웃음교실을 열고 있으며,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1월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유법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포천중문의대 강남 차병원은 암대체요법 클리닉에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와 면역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도 웃음센터와 함께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도입하고 있다.
웃음강좌를 여는 센터들도 많다. ‘가족 웃음파티’ ‘스마일 페스티벌’ ‘펀리더십 과정’ ‘웃음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무료 클리닉을 개설한 곳도 많으니 검색해 볼 만하다.
◇웃음의 요령 (한광일의 웃음센터)
1. 웃음 라인을 지정하여 그 선을 넘거나 밟을 때마다 10초간 웃으라.
2. 하루 세번 9시, 12시, 18시 등 특정시간을 정해놓고 크게 웃으라.
3. 웃음 지역을 선정하여 그 장소에서 머물거나 통과할 때 20초 이상 웃으라.
4. 가장 많이 웃는 사람을 킹·퀸으로 선정하라.
5. 직장 회의 시간 등에 10초간 다 함께 웃으며 박수를 쳐보라.
〈정유진기자 sogun77@kyunghyang.com〉
유머감각 있으면 건강도·사람도 온다
[부산일보 기사인용]
유머가 인간 관계나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웃음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유머 감각은 다를까. 사람들은 왜 웃을까. 뉴사이언티스트와 디스커버 등 과학전문지에 소개된 연구내용을 중심으로 유머의 과학에 대해 살펴본다.
#여성,유머에서 더 즐거움을 개그콘서트나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인기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여자 방청객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여성들이 남성보다 유머를 더 즐기는 것일까. 미국 스탠퍼드대의 알란 리스 연구팀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에서 뇌 영상 연구를 통해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재미 있는 유머에서 더 큰 즐거움을 얻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여성과 남성들이 유머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신경학상의 근거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각각 남녀 10명에게 시사 풍자 만화를 보여주고 재미있는지 평가하도록 하고 자기공명영상(fMRI)장치로 뇌의 활성 영역을 살펴봤다.
남성과 여성 모두 시사 풍자 만화를 보고 반응하는 시간이나 재미있어 하는 만화 종류 등에서 공통점을 보였지만 여성의 경우 뇌의 보상센터인 즉좌핵(혹은 측중격핵)이 남성의 뇌보다 훨씬 더 강하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좌측 전전두엽 등 언어처리 등과 관련된 부위에서 여성들이 더 강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시사 풍자 만화가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적게 가지기 때문"이라며 "기대가 적었기에 의표를 찌르는 유머 장면에서 더 기뻐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뇌에서 언어 처리가 더 강력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녀 유머 차이는 성이 가지는 감정 정보 처리과정의 다른 방법 때문에 생기는 결과일 수 있다.
이에 대한 이해는 앞으로 우울증 등 여성이나 남성 특유의 정신질환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심주철(정신과) 교수는 "남자의 경우 시각적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고 여자는 언어와 음악 등의 능력이 뛰어난 게 일반적이지만 40대를 넘어서면 오히려 여자가 시각적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 운전을 더 잘할 수 있게 된다"며 "남녀가 유머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연구내용을 정설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웃음의 과학 미국 매사추세츠 웨스필립주립대와 캐나다 온타리오 맥마스터대의 공동 연구팀은 ''진화와 인간 행동'' 최근호에서 여성은 농담을 잘하는 남성을 파트너로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남녀 모두 농담을 잘하는 사람은 인간관계에 능숙하지만 정직성이나 지적 능력에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웃으면 건강이 온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지난 2003년 뉴런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웃으면 보상 심리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망을 활성화시키고 강화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머 감각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유머를 통해 직장동료 등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 웃음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미국 빙엄턴대 연구팀은 최근 얼굴 표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근육이 200만년 전 발달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어색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웃기 시작했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과학저널리스트 대니얼 맥닐은 저서 ''얼굴''에서 우월하면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웃음이 생겼다는 우월주의 이론,돌발상황이 웃음을 가져온다는 놀람 이론,걱정 등이 해소됐을 때 웃음이 나오는 해소 이론,부조화 이론 등을 웃음을 만드는 이론들로 꼽았다.
임원철기자 wclim@busanilbo.com 과학전문지에 실린 유머의 연구 내용 ·여성이 남성보다 잘 웃는다 ·여성은 농담 잘하는 사람 좋아해 ·웃으면 뇌 신경망 활성화 ·웃음은 200만년 전부터 시작 ·정신질환 연구에 도움준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 이전글
- 다음글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