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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의료분쟁 심화…인터넷에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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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3-19
‘막무가내’ 의료분쟁 심화…인터넷에 무방비 노출 [쿠키뉴스 기사 인용] [쿠키 건강] 최근 치료가 미흡하다거나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막무가내로 환불 및 보상을 해달라고 하는 악의적인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환자들은 지식검색 사이트나 각종 포탈사이트 및 해당병원 게시판에 피해사례를 주장하며 해당병원 및 의사의 신분을 노출해 업무방해를 초래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피해사례를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실제로 피해를 입은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전문적인 이른 바 ‘꾼’에 의한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정확히 검증된 사실 없이 환자입장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그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간다. A 치과의 경우 환자가 시술 후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며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만 20만 건이 넘었으며 악성리플이 줄줄이 달려 해당병원을 곤란에 빠트리기도 했다. 또한 B 피부과는 환자가 시술 후 찾아와 치료가 잘 못 됐다며 소란을 피우고 보상을 안 해주면 인터넷에 도배를 하겠다고 협박, 실제로 B 피부과 상담게시판에 매일 악의성 글을 올리고 지식검색에도 글을 올려 이 병원을 몰아세웠다. 이에 의사가 시술에 문제가 없음에도 일이 커지자 합의를 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해도 만나주지 않자 결국 관할 구청의 도움을 얻어 3자 대면을 한 결과 법에 능통한 이른 바 ‘꾼’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더 이상 시달릴 수 없어 병원측은 무마를 위해 거액을 주고 합의한 바 있다.특히 진료가 객관적인 기준이 아닌 주관적인 기준으로 만족도가 적용되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이 곤란을 겪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되고 있다. C 성형외과 원장은 “예쁘다는 기준이 모호해 수술후 예뻐지지 않았다며 소란을 피우고 재수술을 하겠다며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간간히 발생 된다”며 “분쟁발생시 경험이 많은 선배를 찾아가 대책방법을 문의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한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는 병원측에서 명예훼손이나 일일이 맞대응을 하기도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입소문을 두려워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못하고 합의 및 보상을 해주는 차원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료의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관계자는 “대책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토의과정에 있으나 사건이 개별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판단하기 모호한 점에 따라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피부클리닉의 경우 환자에 대해 서비스를 잘하고 만족을 못하면 서비스를 다시 하는 등 병원 자체적으로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협회측에서 이러한 분쟁에 휘말리지 않게 ‘대책 가이드메뉴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의적 및 고의성을 가지고 인터넷을 악용하는 사례는 점점 늘어날 추세여서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병원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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