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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나이 적을수록 여행·자기계발 욕구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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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3-19
노인 나이 적을수록 여행·자기계발 욕구 강해 [내일신문 기사인용] 노인 종교단체·친목모임 가입에 편중, 문화활동 빈약 평생학습 프로그램·자원봉사활동 지원 시스템 필요 2005년 현재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자가 74.8세, 여자가 81.5세이다. 갈수록 평균수명은 늘어날 것이고 노년기는 그만큼 길어지게 마련이다. 이제는 노년기를 보람있게 보내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상당수의 노인들이 마땅한 여가생활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람 비율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져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3월호에 따르면 65세 노인은 여가활동 참여수준이 저조하고 문화예술활동 및 생활체육활동 참여율이 낮다. 2004년 전국조사 자료를 인용하면 즐거움을 가장 많이 느꼈던 활동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이 29.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만남·친가방문·동호인 모임 등 사교활동으로 21.7%를 차지했으며, TV시청·라디오 청취·신문보기가 9.5%, 종교활동이 5.1%로 적극적 여가활동을 실천하지 못했다. 사회단체 참여율을 보면, 전체 응답 노인의 47.9%가 종교단체에 가입하고 있으며, 친목모임은 35.5%, 운동단체 3.9%, 정치단체 2.1%, 문화활동단체 0.9% 등으로 대부분 종교단체와 친목모임에 참가한 상태다. 원래 의미의 문화예술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이하는 관람 비율이 약 78% 수준이나 나이가 들수록 점차 낮아져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0.8%로 15세 이상 인구 참관율(51%)의 5분의1에 불과한 수준이다. 노인들은 남은 시간을 보람있고 뜻있게 보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오영희 보사연 책임연구원은 이 책자에 실은 논문에서 “현재 노인들은 일을 위주로 생활해 왔고 여가시간은 다른 일을 위한 휴식시간으로 간주했으며 낮은 교육수준과 문화 향유기회 제한 등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40세 이상 49세 이하 연령층이 여가활용방법으로 문화예술관람이나 스포츠 등을 각각 0.8%, 6.0% 선택했다. 이는 60세 이상이 각각 0.1%, 2.7%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이다. 40세 이상 연령층의 여가활용방법을 비교하면 연령이 적을수록 여행, 문화예술관람, 스포츠, 컴퓨터게임, 자기계발 등의 비율이 높았다. 40~49세 연령층은 미래의 노인층인 만큼 앞으로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여가생활과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평생교육프로그램 참가희망률 높아 = 우리나라 노인들은 정규학교 교육과정 이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8.1%만이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현재 참여하고 있다고 답한 노인은 4.8%에 머물렀다. 전체 노인의 87.15는 참가 경험이 없다. 앞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응답자는 19.9%로 노인들의 참여욕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현재 노인교육 참여율이 낮은 것은 여가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돼 저연령 노인층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기계발이나 취업 자원봉사활동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형편이며 노인교육기관이 매우 부족하고 기존시설도 지역별 편차가 매우 심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인구의 평생학습 참여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35.6%의 절반 수준인 17.2%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하다. 오영희 연구원은 “노인이 사회의 생산적인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체계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인들의 자원봉사 경험에 대한 질문에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은 4.0%, 과거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노인은 10.7%인 반면 참가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가 85.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으로 자원봉사 참여 희망률은 13.0%이다. 오 연구원은 “교육 노동 여가가 전 생애에 걸쳐 균형있게 시행되는 연령통합적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여가문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누리게 함으로써 노인 스스로 유용성을 느끼고 사회공동체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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