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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식생활 습관부터 올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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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3-27
[의술과 인술]위염, 식생활 습관부터 올바르게 [경향신문 기사 인용] 국과 찌개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에게 감기만큼 흔한 질병 중 하나가 위염이다.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겨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과음,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위에 염증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특히 위산에 의한 자극으로 ‘명치’라고 표현되는 상복부의 속쓰림 또는 통증을 느낀다. 속쓰림은 위산의 산도가 가장 강한 공복 시에 또는 새벽에 가장 심한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위 감각의 예민감 및 운동장애 등이 나타나서 식사 후 더부룩함, 빠른 포만감 등을 느끼고 구역, 구토 등을 할 수 있으며, 입맛을 잃게 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암, 위궤양 등 심각한 질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므로 증상만으로 위염 등의 질환을 쉽게 진단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의사들은 대부분 내시경 검사 후 ‘정상’ 판정에 무척이나 인색하여 가벼운 위염이 있다는 진단을 기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역설적으로 위염이 가볍게 있다는 것은 정상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현재 널리 통용되는 위염의 표현은 위염의 원인, 부위, 형태에 따라 기술하는데 예를 들면, 헬리코박터 균을 동반한 만성위염, 알코올성 급성 위염, 출혈성 등이 있다. 만성위염은 그 자체가 위암의 전구병변으로까지 추정되고 있으나 만성위염의 객관적 기준 설정이 어렵기 때문에 위암과의 상관관계, 특히 선행병변으로서의 의의는 주로 위축성 위염 등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이들 병변은 만성위염의 자연경과 중 제일 뒷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령일수록 많이 발견되며, 위암 환자에게서 위축성위염의 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위암의 선행병변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내시경 검사에서 증상의 원인으로 간주할 만한 위염으로 진단되면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물론 흡연이나 음주를 피하고, 과식을 하지 않으며,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밤늦게 식사하지 않는 등의 식생활 습관 개선이 더욱 근본적이고 중요한 치료가 된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고 위를 완벽하게 만들어 놓더라도 한 번만 독한 음식이나 상한 음식, 과음 등을 하게 되면 다시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상이 좋아졌으니까 그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든가 할 필요는 없다. 위염에 대한 약은 많이 먹어둔다고 해서 저축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면 위염에 의한 증상도 상당히 호전될 것이다. 〈조용석 박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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