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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급증에 정신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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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4-07
치매환자 급증에 정신과 뜬다 [쿠키 건강]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날이 가면 갈수록 정신과 전문의의 인기가 급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 동안 정신과 전문의는 수련 과정이 힘들고 개원시 정부로부터의 보험 혜택도 없음은 물론 투자한 시간에 비해 수익률이 적어 의사들이 기피해 왔었다. 하지만 입장이 달라졌다. 정부가 치매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정신과 전문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전국 정신과 전문의는 적은 편=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2351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전국의 전문의 현황(2004년 12월기준)에 따르면 ▲내과 8117명 ▲외과 4341명 ▲산부인과 4655명 ▲소아과 3990명 ▲정형외과 3600명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시 정신과 전문의는 총 1581명으로 나타났고 개원의 수는 611명이다. 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이는 전체 28개과의 전문의를 조사한 수치로 정신과와 신경과가 통합되기 전 전국의 정신과 전문의의 숫자”라고 설명하면서 “2005년말 기준으로 조사된 결과는 4월∼5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신과 전문의 수요 넓어진다=보건복지부에서는 4일부터 치매협회와 공동으로 정신과 전문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치매 무료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19개 지역보건소에서 2만명을 1차로 선별검진한 후 치매거점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에 의한 2차 정밀검진(3000명)을 실시할 방침이다. 치매거점병원에는 서울·경기지역에 ▲강남성모병원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등이다. 또 강원·충청·전라·제주지역으로는 ▲강원대병원 ▲춘천성심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충남대병원 ▲전주노인복지병원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백병원 ▲제주대병원 등으로 전국적으로 총 16개 기관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신과 의사들로 주축이 된 치매협회와 충분한 사전 검토작업을 벌여 16개 기관을 선정, 치매 무료 검진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점병원별 검진규모는 선별검진 1500명, 정밀검진 200명꼴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검진대상과 거점병원 확대를 검토할 방침. 이와 더불어 부족한 노인요양시설을 2008년까지 100% 확충키 위해 총 1042개소 3만60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정신과 전문의의 필요성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실정. 특히 보건복지부는 올해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사회 병리 현상인 자살을 예방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우울증 예방, 치료활동 전개에 나서는 등 정신과 전문의들의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정신과 전문의들의 가치는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정부의 치매관리 정책과 노인요양시설 확충 및 우울증 예방 정책 등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신과 전문의의 확대·양산방안에 관련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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