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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손은 유방암진단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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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4-15
‘러브 미, 터치 미~’ 남편 손은 유방암진단 센서
[스포츠칸 기사인용]
‘아내의 유방을 자주 만져주세요.’
목욕탕 도우미의 손끝은 유방암을 진단하는 ‘고감도 센서’라고 한다. 실제로 유방암 판정을 받은 환자 중 목욕도우미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경우가 더러 있다.
엎드린 자세에서 유방을 만지면 멍울 등이 가장 잘 만져지기 때문이다. 손으로 만져서 진단하는 ‘촉진법’은 유방암 진단에 기초적이면서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목욕도우미 에피소드는 유방암 자가진단의 기본이 어디에 있는지 한마디로 알려주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서 2001년부터 여성암 중 1위로 부상한 유방암은 50대에서 자주 발생하는 서구와 달리 40대와 30대의 젊은 연령에서도 많이 걸리는 것이 특징이다.
유방암의 증상은 대개 통증 없는 딱딱한 혹이 만져지며, 혹없이 유두에 핏물이 비치거나 유두 함몰, 유두 습진, 그리고 피부함몰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것이서 치료나 유방보존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증상이 있기 전에 유방암을 발견하면 거의 완치를 바라볼 수 있다. 유방엑스선촬영(맘모그라피)과 초음파로 조기암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자기공명찰영(MRI)이 이용되기도 한다.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면 유방을 완전 절제하지 않고 부분절제함으로써 유방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20·30대 여성은 한달에 1∼2번씩 규칙적으로 유방자가진단을 하는 게 좋다. 특히 35세 이상이 되면 2년에 한번씩은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40세가 넘어가면 상황에 따라 1∼2년에 한번씩 전문의의 진찰과 유방엑스선촬영을 해야 한다. 유방조직이 치밀한 경우에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거울을 보면서 전과 많이 다르게 양쪽 유방이 비대칭이 됐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손으로 만져보는 촉진법은 연령에 상관없이 유방암 조기진단의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다.
젊은 여성들일수록 여성과 모성의 상징인 유방의 건강관리에 좀 더 괌심을 기울여야 하지만 유방암에 대한 남성의 관심도 지금보다 높아져야 하겠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양정현 교수
“가슴 보호하세요” 유방암 퇴치 및 자가진단법
[쿠키 건강] 여성 열명 중 한명 꼴로 발생하는 유방암. 세계적으로 유방암 발병률은 1년에 약 1.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등 서구에서는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40대 여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와 관련해 한국의 40세 이하 여성에게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선진국에 비해 2~3배 많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구식 식생활 습관 때문이 유방암 발병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 전 세대에 비해 비교적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 이하의 여성들이 가정 밖에서 서구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보고다.
몇 해 전에는 빵이나 옥수수 등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식습관도 유방암 발병에 큰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의학 전문지 <암역학 -생물표지- 예방> 에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월터 윌레트 박사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4백75명의 멕시코 여성과 연령, 체중 등이 비슷한 1천3백91명의 건강한 여성의 식습관을 비교?조사한 결과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이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힌 것.
보고서에서 윌레트 박사는 이 같은 결과가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가 인슐린의 대량분비를 가져와 암 촉진 세포분열과 혈중 에스트로겐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지방 과 섭취, 비만, 가족 병력 등이 원인
하지만 현재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한가지 원인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라는 의견이 많다.
유방암의 발병원인으로는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를 들 수 있다. 이미 지방이 유방암 발생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발표가 나온 바 있다. 때문에 과도한 지방섭취는 삼가야한다.
비만도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하체비만형보다 가슴부위비만형이 유방암에 잘 걸리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조절에 신경을 써야한다.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도 유방암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음주를 할 경우에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음주량이 많을수록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은 여성과 임신, 출산이 적은 여성이나 독신 여성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미리 조심해야한다.
또 직계이거나 2대에 걸쳐 부모나 친척 중에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유방암 발생위험도는 1.5~3배로 상승한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약 70%의 환자가 가족 중에 유방암의 병력이 있으며, 전체 유방암 중 5%는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통계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처럼 가족성 유방암이나 유전성 유방암의 빈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의 80%는 앞에서 언급한 것 외에 밝혀지지 않은 원인에 의해 유방암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서 미리미리 주의를 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방암 70% 이상 자가진단에 의해 발견, 생리 2∼3일 후 체크할 수 있어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70%이상이 자가진단에 의해 발견되고 발병사실을 초기에 알았을 경우 완치될 확률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조금만 주의를 요한다면 유방암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비타민C와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음식인 감, 귤, 늙은 호박, 당근 그리고 콩으로 만든 두부, 된장 등은 유방암 예방에 매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일이나 야채는 하루 다섯 접시 이상 먹는 것이 좋다. 반대로 동물성 지방이나 육류를 과잉 섭취할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암세포는 하나의 세포가 무한히 분열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도 예외는 아니어서 처음 하나의 암세포가 세포 분열을 일으켜 그 수가 백만 개, 무게가 1mg이 되어야 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암 세포수가 10억 개, 무게가 1g정도 되면 새끼손가락 정도의 종양으로 커진다. 이러한 상태를 조기암이라고 부르는데 이 시기에 발견되어도 완치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유방은 여성의 상징이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는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절제해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자가진단으로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자가진단을 했을 때 가슴에 아프지 않는 멍울이 만져지고 한 쪽 가슴이 붓거나 커져 있으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젖꼭지가 오므라들거나 가슴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슴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했거나 젖꼭지에서 피가 나온다든지 젖꼭지에 습진이 생기는 현상도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일단 유방암에 걸린 것으로 의심이 되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야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유방조직에 대한 X-선 검사인 유방촬영이다. 이 밖에도 유방 초음파, 유방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등의 방법으로 유방암을 진단한다.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조기 근치수술을 근간으로 하여 진행정도에 따라 방사선요법?호르몬요법?항암화학요법 등을 병행하여 치료한다. 조직 검사를 했거나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후에는 합병증이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아야 하며,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방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자가진단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받아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월경이 끝난 2~3일 후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유방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고, 30대에는 1~2년에 한번씩, 50대 이후에는 매년 병원을 찾아 유방X-선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지혜의 진주’라고 불리는 유방암. 진주 한 알 크기일 때 발견하면 완치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다. 유방암의 발병 원인에 늘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은 자가진단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지혜의 진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ip- 유방암 자가진단법
1) 거울에 자신의 유방을 비추어 보아 유방의 형태를 관찰한다. 이때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및 좌우 대칭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및 피부의 이상을 검사한다.
2) 양손을 위로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후 피부의 함몰 여부를 관찰한다. 또 양손을 옆구리에 붙인 후 같은 방법의 검진을 실시한다.
3) 왼손을 머리 뒤로 올린 후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바닥을 이용하여 유방을 촉진한다. 촉진은 유방을 약간 눌러서 비비는 느낌으로 실시해야 한다. 손바닥으로 유방을 움켜쥐며 만지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4) 유방의 바깥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주변부터 유두를 향하여 점진적으로 들어오면서 실시한다. 유방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을 촉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유두에 압박을 가하여 분비물이 있는지 검사한다.
6) 베게 등을 왼쪽 등 뒤에 받친 후 왼손을 머리 뒤에 받치고 위와 같은 요령으로 검진한다. 반대쪽 유방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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