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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태어나면 자살률 17%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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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5-03
봄에 태어나면 자살률 17% 높아 [연합뉴스 기사 인용] 봄철이나 초여름에 태어난 사람들은 가을에 탄생한 사람들보다 자살할 위험이 평균 17%나 더 높은 것으로 영국 대학들이 공동 실시한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리버풀대학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공동연구팀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행해진 자살 2만6천916건을 분석한 결과,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태어난 사람들은 가을에 출생한 사람들보다 자살 가능성이 평균 17%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녀별로 보면, 4-6월 사이 태어난 여성들이 가을에 태어난 여성들보다 거의 30%나 더 많이 자살했고, 같은 기간 태어난 남성들은 가을에 출생한 남성들보다 14% 많이 자살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자살과 계절 간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실시한 최대 규모의 것이라고 밝히고 그 결과를 ''영국정신병지''에 발표했다. 자살 증가는 우울증, 기분장애, 알코올중독 등의 정신 질환들을 가진 사람들이 4-6월 사이 많이 태어난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그간 출생 계절과 일부 암, 심장병, 뇌종양 등 질환 간의 연계를 확립했으며, 특히 정신분열증, 알츠하이머병, 간질, 자꾸 잠이 오는 기면증 환자들은 12월에 가장 많이 태어난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리버풀대학 정신병학자 에머드 살리브는 "아기가 발육하면서 뇌는 기온, 각종 감염같은 어머니의 상태에 대단히 민감하다"면서 "이것이 뇌세포들이 정리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어떤 질환들에 취약해 희생자가 되어 자살로 끝을 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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