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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코골이' 방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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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5-03
''소아 코골이'' 방치하지 마세요 [스포츠서울기사 인용] ‘소아 코골이 방치하지 마세요!’ 야근이 잦은 회사원 이모씨(37)는 최근 5살난 아들의 코골이 때문에 죽을 맛이다. 그저 낮에 열심히 놀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기엔 코를 고는 정도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아들의 우렁찬 코고는 소리에 가족 모두가 밤잠을 설치게 된 것은 물론 이씨의 경우 신경까지 날카로워졌던 것. 여기에 얼마전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면이 아이의 성장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이씨는 더 이상 ‘아이의 코골이’를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 실제 전문의들은 일단 코를 곤다는 것은 편안하고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특히 아이가 크고 빈번하게 코를 곤다면 한번쯤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며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코를 골면 얼마나 위험할까? 단순한 코골이와 달리 아데노이드와 편도의 비대로 유발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이 된 코골이라면 이후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수면무호흡은 잠잘 때 기도가 확보되지 않아서 호흡이 정지됐다가 몰아쉬는 현상으로 호흡을 하기 위해 뇌가 자꾸 깨어나고 체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아이들에게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에 주의력결핍행동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져 코로 숨을 못쉬면서 입을 벌리고 자게 되는 것이 반복될 때 얼굴과 인중이 길어지면서 턱이 뒤로 밀려 인상이 바보스러워 보이는 ‘아데노이드 페이스’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 ◇수면무호흡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은?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거나 침대 밑으로 얼굴만 내밀고 자는 경우가 있다. 또 잠잘때 과도하게 땀을 흘리고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며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이 잦을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크고 잦은 코골이와 숨을 잠시 멈춘 뒤 숨을 쉬거나 숨을 헐떡이며 잠이 깨기도 한다. 화를 잘내고 공격적인 성격과 함께 편식을 하고 또래보다 키가 작고 체중이 적게 나가기도 한다. 이밖에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쉽게 싫증을 내며 학업성적이 좋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입을 벌리고 자며 평소에 입을 벌리고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코골이 치료·예방법은? 아데노이드나 편도의 비대 등이 주원인이 돼 나타나는 소아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수술치료로 90%이상 완치효과가 있다. 치료시기는 턱뼈와 얼굴뼈가 성장하기 전인 4~6세 사이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면 턱과 얼굴뼈 성장이 잘못되는 것을 막아 아데노이드 페이스를 예방할 수 있다. 생활속 예방법으로는 비만할 경우,수면 무호흡이 일어날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로 비만을 예방한다. 또 코가 충혈되거나 막히지 않도록 평소 관리, 치료하며 잘때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확보와 함께 숙면을 위해 잠자기전 TV보기나 컴퓨터 활동 등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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