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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안질환, 방치하면 실명… 초기 발견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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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5-03
노인성 안질환, 방치하면 실명… 초기 발견이 최선
[부산일보 기사 인용]
우리 신체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것이 눈이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자주 피곤하고 뿌옇고 물체가 2~3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은 발병 초기 뚜렷한 자각증세도 없다.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최근 들어선 이들 노인성 안질환에 걸리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백내장과 노안이 60,70대 뿐아니라 40대에도 찾아오고 있다.
이제는 젊다고 안심할 수도 없게 됐다.
# 누구에게나 한번쯤 올 수 있는 백내장 노인성 안질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백내장은 병이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발병시기가 빨라지기도 한다.
백내장은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하얀 혼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뚜렷한 예방책이 없어 발병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유전적 요인에 의한 선천 백내장도 있다.
또 타박으로 인해 수정체 혼탁이 오는 외상 백내장,그리고 당뇨병이나 기타 내과적 질환으로 발생하는 합병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약물치료로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 수는 있지만 호전시킬 수는 없다.
가장 확실한 치료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해 3㎜ 정도만 절개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안약으로 점안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수술 다음날에 가벼운 사무도 가능해 통원수술만으로 깨끗이 해결할 수 있다.
요즘에는 3㎜ 절개 대신 1.5㎜의 작은 절개를 두군데 시행하는 방법도 개발됐는데 수술후 회복이 더 빨라지고 염증 우려도 그만큼 줄어 들었다.
미래안과 김해송 원장은 "백내장은 오래 방치하면 녹내장이 생기게 되고 녹내장이 생기면 시력회복이 더 어렵게 된다.
백내장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하면 망막이나 다른 부위에 이상을 없을 경우 95% 이상의 환자에서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녹내장 녹내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으므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시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말기에 발견되는 수가 많다.
그런데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병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녹내장은 정상치보다 상승한 안압(안구의 압력)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된다.
문제는 평소 정상 안압을 보이던 사람에게도 때때로 녹내장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안압이 정상일지라도 혈류 장애가 와서 시신경이 손상될 수도 있다.
눈속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0.2㎖ 들어 있다.
눈 속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방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가게 된다.
또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두꺼워져 수정체와 홍채 사이가 좁아지면 안압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녹내장 치료는 약물요법과 레이저 요법,수술요법 등을 순서대로 시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약물의 종류가 다양해져 효과도 좋으며,약물치료가 안될 경우에는 레이저로 주변부 홍채에 구멍을 내서 방수의 흐름을 좋게 해 주면 된다.
수술요법에는 주변홍채절제술,여과수술,전방각절개술 등이 있다.
수정안과 박수정 원장은 "이제까지 녹내장 진단에는 안압검사 안저검사 시야검사만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녹내장 전문 진단장비가 나와 좀 더 업 그레이드 된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 시신경이 밀집돼 있는 망막의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한다.
이 황반이 산화현상으로 변질되는 것이 바로 황반 변성이다.
노인성 황반 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황반부에 찌꺼기가 쌓여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면서 황반부가 파괴되는 것으로,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에 따라 황반변성은 녹내장,당뇨성망막증과 함께 실명의 3대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과 건성으로 나뉜다.
망막의 빛 수용체 및 세포들이 죽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다.
다만 시력저하가 아주 서서히 진행되므로 실명될 위험성이 습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황반 아래에 새 혈관이 생기는 습성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요법 등으로 실명을 막을 수 있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누구에게나 발생할뿐 아니라 일단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무서운 질환이다.
일단 발병해 망막에 손상을 초래하면 회복이 되지 않는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안과 양재욱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60% 정도가 당뇨망막증 백내장 녹내장 등 눈에 이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당뇨환자는 특별한 임상소견이 없을지라도 매년 안과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노인성 안질환 이럴 땐 의심을 ·
백내장 1. 안개가 낀 것 처럼 뿌옇게 보인다.
2. 야외에서 눈이 심하게 부시거나 시린 증상이 느껴진다.
3. 물체가 2~3개로 보인다.
4. 밝은 곳에서 오히려 더 잘 보이지 않는다.
5. 가까운 물체가 갑자기 잘 보이게 된다.
6. 일시적으로 시력이 회복되어 사물이 잘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안보인다.
· 녹내장 1. 시력이 저하된 느낌이 들고 시야가 좁아진다.
2. 두통과 구토증세가 나타나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3. 급성 발작이 일어나거나 어깨가 결린다.
4. 불빛을 보면 그 주위에 무지개 비슷한 것이 보인다.
5. 눈이 무겁고 피곤을 느낀다.
6. 눈이 찌르는 듯이 아프고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이 다.
· 황반변성 1. 글 자체가 흔들려 보인다.
2. 직선이 굽어보인다.
3.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생긴다.
4. 시야가 흐릿하고 검거나 빈 부분이 있다.
5.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색이 이상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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