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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상처 지혈후 재빨리 봉합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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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6-04
[피부관리] 얼굴 상처 지혈후 재빨리 봉합수술을 [매일경제 기사 인용] 지난달 20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은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박 대표는 퇴원은 했지만 치료는 좀더 받아야 한다. 피부의 자상, 찰과상 등은 상태에 따라 치료가 어려울 뿐더러 회복기간도 길다. 상처를 입었을 경우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응급처치. 얼마나 신속하게 상처 부위를 비상처치했느냐가 이후 회복 속도, 회복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응급처치에 따라 흉터 크기 달라져 =흉터는 사전적 의미로 피부의 겉면인 진피에서 내부에 있는 피하조직까지 손실 부위를 표피가 덮어서 생긴 것을 말한다. 보통 볼록하게 융기를 이루거나 움푹 팬 모양새를 띤다. 우리 몸의 피부는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상처가 표피 단계에 머물면 금방 회복되지만 진피단계까지 들어가면 흉터가 남게 된다. 표피와 진피 사이의 경계는 한번 파괴되면 정상 상태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상피부가 아닌 흉터가 남게 된다. 흉터 크기와 정도는 처음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응급처치 방법은 우선 상처 부위를 압박한다. 이는 출혈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함이다. 이후 인근 병원을 찾아 가능한 한 빨리 봉합수술을 해야 한다. 봉합수술은 신속하게 피부 조직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으로 흉터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사실 자상으로 이어진 얼굴 흉터는 의학적으로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난치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시술 이후에도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봉합 후 실밥을 제거하는 기간은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르다. 얼굴은 3일 후, 몸은 7일 후, 다리는 14일 이후 실밥을 제거한다. 실밥을 너무 오래 남겨 둬도 안 된다. 실밥 자국 자체가 흉터로 피부에 남을 수 있다. 실밥을 제거하고 난 후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는 흉터가 자리를 잡는 기간이다. 겉보기에는 피부가 붉거나 튀어나온 정도지만 피부 내부에서는 계속해서 조직이 회복을 위한 변화를 겪는다. 최근에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로 실리콘 젤로 압박하거나 흉터 연고사용, 리자벤과 같은 약물을 투여한다. 또 상처가 심해 흉터가 크게 남을 가능성이 있으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해 진행을 막는다. 레이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실밥 제거 후부터 한 달 간격으로 레이저를 사용해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 흉터 없애는 시술 속속 나와 =2년 정도 경과하면 흉터는 안정되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다. 만약 처음 상처를 입었을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흉터가 남은 상황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은 평생 흉터를 몸에 지니고 살아야 할까. 과거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흉터는 더 이상 그 사람의 콤플렉스로 남을 이유가 없어졌다. 나날이 발전하는 흉터 제거 기술 덕이다. 2년 이상 경과해 흉터가 거의 고정된 경우에는 흉터가 가능한 한 안 보이도록 흉터 성형시술을 받으면 된다. 이 시술은 흉터선을 피부 주름에 맞게 일치시켜 눈에 잘 띄지 않게 만든다. 이때 사용하는 시술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레이저 박피나 프락셀 레이저 멀티홀 치료법, 핀홀법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울퉁불퉁한 흉터, 두꺼운 흉터, 번들거리는 흉터의 두께 감소와 질감을 개선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핀홀법은 흉터 부위에 모공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서 피부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심한 화상흉터나 수술자국 같은 깊고 심한 흉터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레이저 치료법으로 불가능한 두꺼운 흉터부터 얕은 흉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부작용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멀티홀과 프락셀은 같은 원리를 가진 흉터 치료법이다. 멀티홀 치료법은 다륜침과 프락셀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먼저 다륜침을 이용해 흉터 부위를 치료하고 이어서 프락셀 레이저로 흉터를 치료한다. 어떤 시술법이 좋은지는 흉터 종류와 상태 등에따라 다르다.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흉터 치료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 찰과상엔 거즈 하루만 해야 =일상생활에서 입기 쉬운 찰과상에 대한 치료에도 주의하자.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활동도 늘고 있다. 야외에서 운동이나 기타 활동을 하다보면 넘어지거나 긁혀 찰과상 등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보통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물에 함유된 이물질이 상처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물이 깨끗하지 않았던 과거 얘기다. 요즘 수돗물은 워낙 소독처리가 잘 돼 있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 야외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으면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를 세척한다. 그리고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살짝 덮어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단 하루 동안만 실시한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 상처를 거즈와 붕대로 계속 감쌀 경우 내부에서 박테리아 증식이 활발해져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다음날에는 과감히 붕대와 거즈를 벗겨내고 상처를 공기에 노출시켜 피부 회복을 위해 생성되는 세포 활동을 돕도록 한다. 2~3일 후부터는 상처 회복 상황에 따라 간단히 샤워하며 비누로 상처부위를 닦아줘도 된다. ■도움말 주신분=임경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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