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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年 1만6000명씩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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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6-08
정신질환자 年 1만6000명씩 는다 스트레스·치매 ↑…정신과 진료환자 하루 7만4344명 • “불안정한 사회가 정신질환 키워” : 신경정신과를 찾는 환자수… 급속한 사회 발전과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정신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신의료기관에 종사한 보건인력의 34% 가량만 정신질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정신보건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정신질환자는 지난 2000년 조사에서는 11만1800여명이었으나 지난해 6월말에는 19만18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1만6000여명 꼴로 늘어난 셈이다. 정신질환자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가정 해체와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 양극화 심화에 따른 상대적 빈곤 등 개인적인 소외감과 사회발전에 따른 불안 증가, 고령화로 인한 노인 치매 증가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노인성 치매로 인한 정신질환자의 경우 매년 5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국내 치매 증상 환자는 노인인구(65세 이상) 438만명중 8.3%인 3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의 급증에 비해 전국 정신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정신보건인력 1만996명중 정신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정신보건 전문인력(간호사, 복지사, 임상심리사 포함)은 3770여명으로 전체의 34% 가량에 불과했다. 또 전공의(정신과 아닌 타 질병 전공)를 포함한 정신질환자 담당의사도 2428명(정신과 전문의는 1925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036개 정신의료기관(병상수 5만9863개)을 찾는 환자가 1일 평균 7만4344명(입원환자 4만7280명 포함)임을 감안하면 정신과 전문의 1명이 하루평균 38.6명의 정신질환자를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병원과 일반 병의원외에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파악하고 있는 56개 정신요양시설(입소자 1만2300명)중 상당수의 시설이 정신과 전문의나 정신보건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갖추지 않아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정신질환자 중 국·공립 병원이나 일반 병의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노인성 치매환자를 비롯한 정신질환자 상당수가 민간 요양시설에 의존하고 있다”며 “미인가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총5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권역별로 표본을 추출하고, 조사자에 의한 면대면 조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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