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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전용 의료기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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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6-09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전용 의료기관 필요하다” [쿠키뉴스 기사 인용] [쿠키 건강] 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장애인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의 실태는 2005년 3월을 기준으로 약 165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장애출현율은 3.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5년과 2000년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장애인 증가와 더불어 국가는 물론 의료계를 포함한 사회전반에 걸쳐 장애인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실태 및 위생관리상태가 취약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쉽게 완치가 가능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악화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장애인 전문 진료센터의 필요성을 인식한 일부 치과에서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혀 장애인 전문 의료기관의 현실화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치과의사회(회장 김낙현)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원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노범)는 최근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장애인 치과진료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학교 오원만 교수는 이에 대해 “일본의 경우 절반이상이 보건소에 장애인 치과진료실이 갖추어져 있어 1차진료를 담당해 주고 있고 이미 20년 전부터 도립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가 설립되어 2차진료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에 서울특별시립 장애인 특별병원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 장애인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제적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재가장애인들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수당만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플 때마다 병원을 가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의료보장 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비단 장애인만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장애인이 사회로부터 철저히 소외되었던 부분들을 조금씩 찾아가는 단계에서 장애인 전문 의료기관 설립은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광주시치과의사회 김낙현 회장은 “중증 장애인 및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예방교육 등을 이루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선진화 되는 일”이라며 “치과뿐 아니라 의료계전반에 걸쳐 장애인을 위한 의료기관 설립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장애인들의 최소한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의료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료계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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