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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도 완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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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6-15
"정신질환도 완치 가능" 초기정신병 치료프로그램 "호프" 별다른 이유 없이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밤낮을 바꿔 생활한다. 느닷없이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정신질환의 가장 일반적인 초기 징후들이다. 캐나다정신건강협회(CMHA) 욕지부는 초기 정신질환자들을 위해 "호프(HOP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정신과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케이스매니저 등 6∼7명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초기 정신병환자와 가족들에게 교육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치료가 완치의 지름길이다. 환청·망상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정신건강협에 따르면 정신병은 대개 사춘기 후반이나 청년기 초기에 시작된다. 대표적 증상은 환청·망상, 사고능력의 급격한 변화, 누군가 자신을 감시·미행하고 있다는 의심 등이다. 이밖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주위사람과의 교류를 꺼림 ◆앞뒤 맞지 않는 얘기를 하거나 의사소통이 힘들어짐 ◆이유 없이 일·공부를 하기 싫어함 ◆감정반응이 둔해지거나 격해짐 ◆의심이 많아짐 ◆기억력·집중력 감퇴 등이다. 호프 프로그램은 16∼35세 욕지역과 심코 남쪽 거주자로서 ◆수면패턴 등 생활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사람 ◆정신병 증상을 1주일 이상 경험한 사람 ◆1차 정신과 진단을 받은 후 치료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나 현재 병원에 입원 중 혹은 최근 퇴원한 사람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 문의: (905)201-0432 교환 226 CMHA 욕지부 케이스매니저 박승은씨는 "한인들은 수치심·죄책감 등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최대한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영리기관인 CMHA는 전국에 200여 지부를 두고 있다. 초기에는 비이민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주력했으나 최근 들어 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나가고 있다. • 김이수 기자 [yskim@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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