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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무더위엔 약…건강에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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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6-18
청량음료,무더위엔 약…건강에는 독
[쿠키 건강> 무더위에는 약(藥), 건강에는 독(毒)!
무더위에 시달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시원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찾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잠깐 더위를 쫓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평생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여름철 우리 입맛을 달콤하게 유혹해서 충치는 물론 비만과 골다공증 등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청량음료의 폐해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042-611-3231)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청량음료 과도하게 좋아하면 ‘뚱보’ 될 수도=흔히 ‘콜라가 몸에 좋지 않아서 그 대신 사이다를 마신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이다도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당분의 경우 콜라에는 100㎖당 13g가 들어있고 사이다에도 100㎖당 10∼12g이 들어있다.
청량음료 250㎖ 한 캔을 마실 경우 약 20∼32.5g의 당분을 섭취하는데, 이는 초ㆍ중등학생의 1일 권장 당분 섭취량인 20g을 훨씬 초과하는 양이다. 이를 매일 1캔씩 마실 경우 1년에 5㎏의 체중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청량음료에는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없어 오히려 우리 몸 안에 있는 비타민을 빼앗는다. 그 결과 오히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입맛도 떨어지는 반면 에너지화되고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의 칼슘을 빼앗아가는 청량음료=청량음료를 많이 마실 경우 성인이 되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크다. 청소년기에는 뼈가 성장하여 최대골밀도에 이르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충분한 골량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청량음료 속에 들어 있는 인산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소변으로의 칼슘 배설을 촉진시킴으로써 칼슘 부족상태가 된다.
청소년들의 청량음료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70년대에 비교하여 남자아이들은 3배 이상의 청량음료를 마시고 있으며 여자아이들의 경우엔 2배 이상의 청량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청량음료소비량이 늘어나는 만큼 우유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다는 것인데, 칼슘이 들어있는 우유대신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면 칼슘 섭취량이 줄게 되고 결국 뼈 성장에 중요한 칼슘이 부족하게 된다.
골량은 어린 시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므로 어린 시절의 칼슘 섭취 부족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즉, 성장하는 동안 최대 골밀도가 떨어지게 되면, 성인이 되어 골밀도를 증가시키기가 어렵고,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는 증가되기보다 오히려 감소하므로 골다공증과 그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된다. 성장기 어린이에서 골절이 일어나는 것은 칼슘섭취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충치는 청량음료를 좋아해∼”=대부분의 청량음료는 산성을 나타내는데, 지속적으로 치아가 산성의 청량음료에 노출되면 치아의 에나멜층이 부식하게 된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이 콜라, 사이다를 비롯해 당근 주스, 식혜음료, 스포츠음료 등의 산성도를 조사한 결과 식혜음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료가 pH5.5 이하의 산성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라와 사이다, 스포츠 음료는 pH2.5∼3.4로 강한 산성을 나타내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인 법랑질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청량음료에는 여러 종류의 단순당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이 충치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모든 음식물에는 당이 들어있다. 이 중에서도 자연 상태의 당류는 침이나 물로써 비교적 잘 씻겨나가는 편이지만 문제는 가공식품이다. 가공에 의해 만들어진 단순당은 입자가 작아 더욱 오랫동안 치아 표면에 머물러있으면서 충치의 원인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문제다=청량음료에는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그 중에서 흔히 문제가 되는 것은 식용색소이다. 식용색소 황색 5호의 경우 천식, 두드러기, 콧물의 주요 원인일 수 있으며, 천연색소인 양홍(연지벌레로 만드는 물감)의 경우 과잉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고, 또 기타 색소들도 어린이들의 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방부제도 문제가 된다. 청량음료에 포함된 보존료는 식품위생법에서 허가된 방부제이긴 하지만, 방부제의 메커니즘 자체가 음식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산소와의 결합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고 이것이 체내로 들어가서도 체내의 세포들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산소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청량음료의 상큼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인산도 문제가 된다. 인의 과잉 섭취는 신장에 칼슘으로 인한 결석을 형성할 수 있고, 앞서 언급한대로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칼슘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콜라 1캔(250g)에는 38mg의 인이 들어 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카페인인데, 대부분의 콜라와 페퍼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을 소량 섭취할 경우 주의력이 좋아지고 활력을 주지만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칼슘의 배설을 촉진시키므로 특히 칼슘 부족에 의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카페인은 중독 증상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카페인 음료를 마시다가 중단하게 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 주의력과 일의 수행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름철 음료수 마음 놓고 먹으려면=비만과 충치예방을 위해서 음료수는 가능한 무가당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를 마시더라고 양보다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얼마나 많이 마시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마시려면 한 번에 빨리 마시는 것이 최소한의 예방책이라 할 수 있으며, 놓아두었다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은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갈증이 날 때는 되도록 물을 마시고, 음료를 마신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상황이 안 되면 가볍게 입안을 물로 헹구도록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다른 질환은 물론 특히 치아건강을 위해 어릴 때부터 콜라 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용 청량음료 중에서 색소를 사용하여 알록달록 색깔이 나는 제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 갈증해소를 위해서는 차가운 생수나 집에서 끓인 보리차가 가장 좋으며, 최근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녹차, 오미자차 등 건강음료도 권할 만하다. 또한 수박이나 참외 등 물 많은 과일도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더위 쫓는 탄산음료 건강에는?
[매일경제 ]
무더운 날씨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다. TV와 광고매체를 통해 등장하는 청량음료와 빙과류는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생활습관의 변화로 청량음료와 빙과류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식품류가 되었다. 더운 여름날 거리에서 청량음료 캔을 들고 다니거나 빙과류를 입에 물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 것들이 정말 무더위를 쫓는 데 도움을 줄까. 과연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자.
◆ 청소년기 섭취시 뼈 성장 방해
= 청량음료가 더운 느낌을 없애주는 것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기분을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
청량음료에 들어 있는 인산은 약간 신맛이 나며 혀 끝에 톡 쏘는 느낌을 준다. 이 인산이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며 소량의 카페인도 각성 작용을 한다.
여기에 청량음료에 포함된 당분은 스트레스를 일정 부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우선 당분이다. 당분은 체내에 쌓이면 지방으로 변해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청량음료에는 100㎖당 10~13g 정도 당분이 들어 있다. 보통 청량음료 한 캔이 250㎖ 임을 감안하면 캔 하나에 32g 정도 당분이 함유돼 있는 셈이다.
초ㆍ중학생 권장 당분 섭취량은 하루 20g. 청량음료 한 캔만 마셔도 몸 안에 당분이 남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청량음료가 뼈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 정답은 ''예''다.
원인은 청량음료 맛을 내는 인산 때문. 인산은 우리 몸에 들어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해 칼슘 부족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골다공증 증세가 있는 사람은 청량음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청소년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에는 뼈가 성장해 최대 골밀도에 이르는 중요한 시기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충분한 골밀도를 갖추지 못하면 성인이 돼 뼈 연화증이나 골다공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골밀도는 일정 나이가 되면 더 이상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
◆ 산성물질, 당분이 치아 망가뜨려
=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다. 청량음료는 대부분 산성을 띠고 있다. 이들은 입 속에 들어가 치아 표면을 감싸서 보호하고 있는 에나멜층(법랑질)을 파괴해 치아를 부식시킨다. 물론 치아가 부식되는 지경까지 가려면 며칠 동안 계속 담가 놓아야 한다. 하지만 당장에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위에서 언급한 당분도 입안에 서식하는 세균 활동을 왕성하게 해 치아를 썩게 만든다.
청량음료에 들어 있는 식용색소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청량음료에 사용되는 식용색소 중 일부는 천식과 두드러기, 콧물 증상을 유발한다. 신경에도 영향을 끼쳐 과장된 행동 등 장애를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도 많이 먹으면 문제를 일으키긴 마찬가지다.
우선 빙과류 주재료인 당분은 체내에 쌓여 비만을 유발하는 인자로 작용한다.
판매점 위생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대장균 등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름철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
또 빙과류를 하루에 서너 개 이상 먹으면 내장이 차가워지게 되므로 위장장애와 설사 등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최희정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모는 자녀가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에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기호식품 정도면 괜찮지만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반드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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