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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급변’ 英아동 10명중 1명 정신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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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6-25
사회 급변’ 英아동 10명중 1명 정신장애
급격한 사회변화로 정신장애를 겪는 청소년이 30년전에 비해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학협회(BMA)는 20일 발표한 ‘청소년 정신건강’ 보고서에서 영국의 15살 이하 어린이들 10명 가운데 한 명꼴로 정신적인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신장애를 겪는 청소년 수가 늘고 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BMA는 강조했다.
또 30년 전과 비교해 보면 2배 정도 비율이 늘어났다. 행동장애를 겪는 남자아이는 1974년 7.6%에서 2004년엔 16%, 여자아이는 6%에서 7.9%로 늘어났다.
정신장애에는 성별간 차이도 나타났다. 여자아이는 거식증, 자해 등 감성적인 문제로 자신의 내부를 향한 장애가 많았다. 그러나 남자아이의 경우 분노나 과잉행동 등 밖으로 향한 행동장애가 많이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도벽, 상습적인 거짓말, 반항 등 ‘비공격적인’ 장애행동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아동 정신장애의 증가는 이혼율 증가, 어린 나이의 음주, 경쟁 사회의 압박 등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BMA는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무기력·분노·자해·과잉행동장애, 식이장애, 강박장애 등은 개인뿐 아니라 가정에도 커다란 문제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제는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어린이들마저도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유한 집안의 어린이들보다 가난한 어린이들이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간 소득이 100파운드 이하의 가정에 있는 어린이들의 16%가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반면, 600파운드 이상 가정의 어린이 가운데서는 비율이 5%로 떨어졌다.
부족한 영양 섭취와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청소년 정신장애의 요인으로 꼽혔다. 빈곤이 치료의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청소년 정신장애가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BMA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청소년 정신장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충분한 재원을 마련해 체계적인 청소년 정신건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소외된 흑인·소수인종 가정의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16~18살 청소년을 위해서도 그들의 나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아동은 아니지만, 성인 대상의 치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에서 정신장애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비안 나탄슨 BMA 회장은 “정신건강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아동의 인생에 있어 제대로된 발전을 이룰 기회를 빼앗기는 것”이라며 “그들이 장애에 맞서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재단의 에비 존스는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의 대부분은 유년시절부터 증상을 겪는다”며 “어린이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英어린이 정신 건강 “영 아니네”
英어린이 정신 건강 “영 아니네”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영국의학협회(BMA)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경고했다.
“어린이들의 정서 및 정신장애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10명 가운데 1명 이상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정서 및 정신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11∼16세 가운데 남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12.6%, 여자 어린이의 10%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정서 및 정신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5∼16세 어린이의 9.6%도 정서나 행동장애를 겪고 있다.
●우울증, 공포증, 행동장애 확산
이들은 집중력 결핍에서부터 우울증, 각종 공포증 및 혐오증, 절도 충동, 과도한 공격성과 갑작스러운 화냄, 동·식물들에 대한 잔혹성 표출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어린이들의 사례를 연구한 것이지만 결코 영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1일 이같은 수치는 3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면서 ‘(정신건강에서 볼 때)어린이들은 벼랑 끝에 서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벼랑 끝에 선 아이들 늘어
이같은 현상은 어린이들을 정서적으로 감싸주고 안정감을 주던 가정적·사회적 보호장치들이 줄어든 반면, 아이들을 정신적 불안에 시달리게 하고 중압감을 느끼게 하는 ‘유해 환경’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으며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보고서는 질타했다.
신문은 이혼 증가 등 늘고 있는 가정파탄, 경쟁 일변도로 치닫는 사회 분위기와 이에 따른 심적 부담의 가중, 알코올 음료 확산 등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두드러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운동과 균형잡힌 식생활은 예방책 중 하나
정신건강재단(MHC)의 아비스 존스는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대다수 어른들도 그 문제는 어린 시절에 시작된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어른으로 크지 않도록 치료와 예방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MA의 비비안 나산손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가공음식은 집중장애를 일으키는 등 잘못된 섭생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정신적 문제를 악화시킨다.”면서 “운동과 균형 있는 섭생이 정신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영국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어린이 정신질환 환자들이 3년 전보다 40%가량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역정신보건사업 지원단 자료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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