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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서 동성애는 아직도 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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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6-25
미군에서 동성애는 아직도 정신질환 미군에서 동성애를 정신질환 중 하나로 분류한 업무수칙을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공개된 `군 복무해제 수칙(Defence Department Instruction)``에 따르면 전역 요건이 되는 정신질환으로 정신지체, 인격장애와 함께 동성애가 수록돼 있다. 국방부 대변인인 제레미 마틴 중령은 이와 관련해 문제가 된 수칙을 현재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적 소수자 옹호단체와 일부 의원들은 국방부의 이런 방침이 병영 안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학대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군 인사와 관련된 다른 지침에서 동성애를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규칙의 일관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군대 내 성적 소수자 연구센터``에서 선임 명예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너대니얼 프랭크는 문제의 지침이 "동성애에 대한 국방부의 몰이해를 잘 말해준다"고 말했다.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제임스 스컬리 회장은 이달 초 국방부에 보낸 의견서에서 "과학 및 의학적 증거에 의거해 우리 협회는 지난 1973년부터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보건 및 정신의학 관련 기구에서도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현재 군인의 성생활에 관한 조사를 금지하는 `묻지도, 말하지도 않기``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커밍아웃``한 군인에 대해서는 전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정책에 따라 전역된 군인은 지난 2001회계연도에 최고치인 1천227명을 기록한 이래 지난 2004회계연도의 653명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감소해 왔지만 작년 9월까지인 2005회계연도에는 726명을 기록,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정신보건사업 지원단 자료실 인용) 동성애자일수록 자살충동 높아져 ( 헬스 조선 기사 인용) 게이, 레즈비언 등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들이 자신의 성적 취향을 이유로 비난 받을 때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실제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의 관심을 받게 된 경우나 실제 동성애를 경험한 경우에도 자살 충동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헤더 머피 연구원이 대학생 5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성애자이면서도 동성으로부터 유혹을 받았거나 동성애를 경험하게 된 학생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이성애자에 비해 3배나 많이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우는 무려 6배나 많았다. 게이나 레즈비언, 또는 양성애자의 경우 이성애자보다 2배 이상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시도하고 있었다. 머피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성적 취향이 이성애자에 비해 다르거나, 이성애자라도 동성(同姓)의 유혹을 받는 경우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언어 폭력이나 따돌림을 받아서 고통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정범석 헬스조선 기자 jb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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