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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만성피로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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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7-20
직장인들 만성피로 이유 있었네
[세계일보 기사인용]
인간의 생체시계가 실생활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현대 도시인 중 절반이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 lag)’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로사이언스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사회적 시차증이 만성 피로와 질병 감염률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뮌헨 소재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의 틸 로엔베르크 교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4만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체내 시계와 일에서 요구하는 시간 차이가 2시간 이상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사회적 시차증을 겪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울 확률도 높았다. 이 증세가 없는 사람 가운데 흡연자는 10%였지만, 2시간 시차의 경우 30%, 4시간 시차의 경우는 60%에 달했다.
로엔베르크 교수는 “인간은 충분한 일광이 있는 야외에서 생활하도록 진화해 왔다”면서 “강한 빛이 없는 상황에서 체내 시계는 하루 24시간보다 더 긴 주기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내 조명은 일광보다 100배가량 낮기 때문에 우리 몸은 외부 시간에 맞출 주요 신호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하는 동안 사무실 근로자들이 천장이 없는 바깥에서 머무는 시간은 하루 중 10∼15분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는 근로 시간과 수업 시간을 자기 생체리듬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절할 것과 교육에서는 의대에서 학생들에게 수면과 24시간 주기 리듬에 관해 교육할 것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생체시계 느려지면 만성피로·질병 온다
[경향신문 기사 인용]
‘피로를 심하게 느낄 때는 사회적 시차를 의심하세요.’
인체 고유의 생체시계와 하루 일과 사이의 ‘시차’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만성 피로와 질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틸 뢰네베르크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 교수가 4만명의 독일 및 오스트리아인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생체시계가 실제 시간보다 최소 2시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뢰네베르크 교수는 이를 장거리 항공여행에서 오는 시차를 빚대 ‘사회적 시차(Social jet lag)’라는 이름을 붙였다.
생체시계는 심장박동, 호르몬 분비 등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몸 속 시계다. 생체시계가 느리게 움직이면 우리 몸이 생명활동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진다. 예컨대 사회적 시차가 2시간인 사람의 하루는 26시간이 되는 셈이다. 뢰네베르크 교수는 “사회적 시차가 큰 사람일수록 쉽게 피로해지고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뢰네베르크 교수는 생체시계가 느려지는 주된 이유로 일조량 부족을 꼽았다.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시인들이 태양 아래서 직사광선을 쬐는 시간은 하루에 겨우 10~15분 정도. 실내 조명은 야외에 비해 수백배 어두운 탓에 생체시계를 원활하게 작동시킬 만한 양의 빛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생체시계는 스스로 시간을 재설정하게 된다.
이 연구는 사회적 시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버스, 기차 등의 지붕을 유리로 바꿔 출퇴근길에 좀 더 많은 햇볕을 쬐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뢰네베르크 교수는 특히 “노동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적 시차가 거의 없었다”며 “고용주들은 직원들에게 ‘각자 생체시계에 맞춰 일어나고 일할 준비가 됐다고 느낄 때 출근하라’고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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