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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독사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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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7-20
일본,고독사가 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혼자 사는 40세 이상의 사람들이 홀로 죽음을 맞는 이른바 `고독사(孤獨死)`로 숨지고 8일 이상 지난 뒤 발견되는 경우가 25.9%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쿄에서 2004년 한 해 동안 고독사로 숨진 40세 이상자는 2598명에 이르렀다고 도쿄도감찰의무원 자료를 인용,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중 674명이 숨지고 8일 이상 지난 뒤 발견돼 고독사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40대 이하 고독사를 포함할 경우 2718명.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1594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 가운데 1263명은 일주일 안에 발견됐지만 한달이 지난 뒤에야 발견된 경우도 55건이나 됐다.
빈곤층이 주로 살고 있는 도영주택과 임대주택에서는 410명의 혼자 사는 사람이 숨졌고 이 중 75%가 노인이었다. 주검이 발견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일주일 정도였다.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년층의 고독사도 적지 않다. 중년층에서는 1004명이 숨졌고 이들 중 절반 가까운 478명이 숨진 지 8일이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 사후 한달 뒤 발견된 중년층은 무려 101명이나 됐다.
중년층 사망자는 남성(877명)이 여성(127명)에 비해 7배 가까이 많았고,노인의 경우 남성(869명)이 여성(725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고독사로 조사된 2718명의 사인으로는 병에 의한 사망이 2306명으로 약 85%를 차지했다. 자살에 의한 사망은 고독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의 고독사 문제는 도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마이니치 신문은 이시카와현의 고독사 증가를 보도하며 고독사한 노인 중에는 연고자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매장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고독사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핵가족화가 진행된 1970년대부터. 도시의 독거노인 사망이 언론에 보도되며 노인들의 쓸쓸한 죽음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다. 고독사에 대한 관심은 2005년 치바현의 신도시 도키와다이라 단지에서 실직 후 가족마저 잃고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뒤 3개월 만에 발견된 사건이 NHK에 보도되며 더욱 높아졌다.
최근에는 노노개호(老老介護:고령자 부모와 아들이 서로 돌보는 사례)가 늘면서 늙은 자식이 먼저 숨져 부모가 고독사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한신 대지진 등 자연재해로 집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홀로 지내다 숨지는 경우도 늘고 있어 일본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역정신보건사업 지원단 자료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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