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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살, 스트레스 간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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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3-09-28
암.자살, 스트레스 간의 상관관계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지난 10년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났다는 통계청의 발표다. 92년에 10만명당 9.7명이던 자살자가 2002년엔 19.13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암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의 자리를 지켜 지난해 전체 사망자 24만7천명의 25.6%인 6만3천명이 암으로 숨졌다. 자살자의 급증과 암으로 인한사망률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의학적 관찰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관찰을 요하는 병리현상으로 진단된다.
경찰청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자살 원인 중에는 생활고, 사업실패가 가장 많았고 성적 부진을 비관한 청소년의 자살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들의 최후 심정은"정말 살기 힘들다" "막막하다" "자신 없다" 등으로 요약될 것이며 결국 벼랑 끝까지 몰린 심정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일테다. 그런 원인들을 이유로 한 자살들이 많다는 것은 경제나 교육문제와 함께 복지, 노인, 저소득층 문제, 그리고 과도한 경쟁구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처방이 긴요하다는 얘기다. 국가적 차원에서 치유에 나서야할 일이다. 극빈층 내지 빈곤층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하고 교육현장을 포함한 사회 전반의 치열한 갈등 및 과도한 경쟁구조가 자살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불러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회안전망 확충이나 경제 회생을 위한 노력 외에도 함께 사는 분위기 조성에 지도층과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게 예비자살자들의 스트레스, 흔히 말하는 속병을 풀어주는 작업이다.
한국인에게 유난히 많이 찾아오는 암에 대한 의학계의 견해는 해당 신체기관에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걸린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폐암과 위암의 일차적인 원인은 물론 담배나 음식 등이겠지만 거기에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가해질 때는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자살이나 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제도및 의학적 조치 외에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사회 전반의 체질 개선이 긴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결코 막연한 주문이 아니다. 정치권과 지도층의 극한 대립,지역간.계층간의 심각한 갈등, 상대평가.1등주의에만 함몰돼있는 교육시스템과 사회현장, 수도권 과밀 및 그에 따른 부동산 투기 열풍 등이 우선적인 개선 대상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 중 상당부분은 정치권과 정부가 이제라도 뉘우치고 철저히 개혁을 실천하면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부부가 2명의 아이도 채 낳지 않는 추세인데거기에 암과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사회정신보건 사업 기술지원단 ''''''''''''''''자료실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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