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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불안 심하면 수능점수 9점이상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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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3-10-19
"시험불안 심하면 수능점수 9점이상 떨어져"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심하면 모의고사 때와 달리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점수가 9점 이상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정신과 마음누리(원장 정찬호)와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채정호 교수팀은 17일 중앙학원의 재수생 463명을 대상으로 시험불안 정도와 수능성적 관계를 조사한결과 시험불안이 심한 학생의 점수가 9점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험생의 시험에 대한 태도와 신체 현상 등 20개 문항으로 된 시험불안 척도를 이용해 불안 정도가 큰 그룹과 작은 그룹의 지난해 수능성적 및 올 3,4,5월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시험불안이 심한 학생들은 모의고사에서는 불안 정도가 낮은 학생에 비해 성적이 평균 10.5점 높았으나 오히려 지난해 수능에서는 불안 정도가 낮은 학생들에 비해 9점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63명 전체의 지난해 수능평균은 467.0(±46.2)이었으나 ▲시험불안이 높은 학생들의 평균은 262.0(±44.2) ▲시험불안이 낮은 학생들은 269.2(±47.0)로 불안감을 큰 학생들의 평균이 7.2점 낮았다.
특히 예체능계를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들의 성적만 비교한 결과 시험불안이 높은 학생들의 평균은 266.1(±40.8), 시험불안이 낮은 학생들은 275.4(±42.0)로 차이가 9.3점으로 벌어졌다.
정찬호 원장은 "연구결과 시험불안 정도가 높은 학생들은 우울감, 스트레스 지각 정도가 높으나 집중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능에서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이완법 등 긴장해소 방법을익혀두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험불안이 심한 경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물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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