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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료 용어 어려워요" 환자들 위해 ´병원 용어 안내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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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3-13

日, "의료 용어 어려워요" 환자들 위해 '병원 용어 안내서' 발행

뉴시스|기사입력 2008-03-06 17:19
【서울=뉴시스】

'예후'나 '병리' 등 의사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문 용어에 대해 일본 국립국어연구소가 전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무려 73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일본 국립국어연구소는 내년 봄까지 의료 전문 용어를 알기 쉽게 표시해 놓은 "병원 사용 용어안내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일본어에 대한 조사 연구를 하고 있는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에서 어느 특정 분야의 전문 용어에 대한 용어집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측은 "의사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 불안감을 느끼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의사와 환자의 중재자 역할을 연구소 측에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전국 의사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낀 말이나 환자와 의사소통이 어려워 곤란했던 경험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2000명의 의사들 중 364명의 의사들의 응답이 있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은 '예후'라는 단어였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병의 경과에 대해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전망하거나 병이 나은 뒤의 경과 등을 가르키는 말이지만 조사 응답자 중 77명의 의사들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 단어에 대한 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외 40명은 '합병증'이란 단어가 환자와의 이해관계에서 많은 문제를 갖게 했다고 말하면서 "합병증에 대해 수술 후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대부부의 환자들은 합병증을 의료사고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또한 암에 걸린 환자나 가족들의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암을 '악성종양'으로 바꿔 말하지만 환자들은 "암이 아니여서 좋다"라고 답해 당황할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국립국어연구소는 언어학자와 의사, 간호사 등 약 20명으로 구성된 '병원 용어 위원회'를 마련, 올해 가을까지 중간 보고서를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50~100단어를 선택해 공표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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