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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절반이상, 주변 사람 ´갈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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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절반이상, 주변 사람 '갈등' 원인
기사입력 2008-03-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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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시도 절반이상, 주변 사람 갈등 원인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자살의 가장 큰 이유가 주변사람들과의 갈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시민의 자살인식 및 스트레스 위험요인 인식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 내원 자살시도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서울시 주요 응급실에서 자살을 시도한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살 시도자중 여자가 71.1%로 남자보다 월등히 비율이 높았고, 연령은 20대가 34.3%, 30대가 21.1%, 60세 이상이 16.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미혼이 50.7%, 기혼이 37.8%, 기타 11.5%를 차지했으며, 종교가 없는 대상자가 70.8%였고, 직업의 경우 무직에 해당하는 경우가 36.1%로 가장 많았다, 동거가족이 있는 대상자는 80.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신과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자는 65.5%였고, 치료 중 중단 상태인경우가 10%,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가 24.5%로 각각 조사됐다.
응급의료센터의 담당의사의 추정진단은 우울증이 71.8%였다. 단 서울시 관계자는 이는 추정진단이므로 정확한 진단명이 아님을 전제했다. 정신진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3.8%였다.
자살시도 특성을 보면 가족갈등으로서 응답자의 37.9%로 나타났고 다음이 이성문제 19.7%, 정신질환 비관13.3%, 경제적 문제12.3%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타인과 동반해 자살을 시도한 경우는 3.4%로 대부분 혼자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살시도 장소는 집이 77.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한강이 7.9%를 차지하였다. 발생시간은 밤9시~12시 사이가 20.2%로 가장 많았고, 낮12시~3시 사이가 7.3%로 가장 적었다.
자살시도 당시 약물을 사용한 사람은 71.6%, 음주상태였던 사람은 44.0%에 해당하였다. 중요한 사항으로 자살시도 전 자살관련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10.1%(30명)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무응답 6명을 제외한 310명 가운데 68명으로 22.4%, 과거 자살시도 경험자 34.0%(18명)는 20~29세에, 30.2%(16명)는 19세 이하였을 때 최초로 자살을 시도하였던 것으로 응답하였고, 과거 자살시도 횟수는 1회가 45.5%(30명), 2-3회가 30.5%(20명), 4-5회가 13.6%(9명), 6회 이상이 10.6%(7명)로 나타났다.
자살시도장소는 익숙한 장소가 84.4%를 차지했고, 구조를 시작한 사람은 아는 사람이 85.2%에 달했고, 구조자로부터의 발견가능성이 매우 확실했던 경우가 69.2%였으며,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던 자살시도자가 4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정신건강을 증진해 자살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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