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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도박 욕구, 두뇌 같은 부위에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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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4-09
연합뉴스

<섹스와 도박 욕구, 두뇌 같은 부위에 연관>

기사입력 2008-04-07 10:53
(워싱턴 AP=연합뉴스) 섹스와 도박 욕구가 인간 두뇌의 같은 부위에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 카멜리아 쿠넨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과 공동조사한 결과 젊은 남성에게 음란물을 보여주면 뱀 또는 스테이플러 같은 물체를 보여주는 경우보다 '판돈'이 훨씬 더 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6일 말했다.

연구진은 스탠퍼드대학에 재학중인 남성 15명을 상대로 실험했다며 이같은 결과를 신경학 전문학술지인 '뉴로리포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넨 교수는 "금전과 여성에 대해 진화된 감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은 두뇌의 같은 부위를 자극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부위는 즐거운 감정을 주관하는 'V'자 모양의 측좌핵이라고 쿠넨 교수는 설명했다.

각자 50장 이상 음란물을 보고 나서 측좌핵 부위가 활동하면 도박판에서 내거는 판돈이 점점 커지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 실험 대상자의 뇌는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촬영했다.

음란물 이외에도 초콜릿과 당첨된 복권도 비슷한 자극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이언 너트슨 교수는 전했다.

하지만 쿠넨 교수는 똑같은 이론이 여성에게도 적용할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 야한 사진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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