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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 치매의 근본원인은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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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4-16
연합뉴스

<의학> 초로기 치매 대부분 치매 아니다

기사입력 2008-04-16 09:51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45세 이하에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의 근본원인은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신경과전문의 브렌던 켈리 박사는 초로기 치매의 근본원인은 대부분 다발성경화증, 헌팅턴병, 루푸스, 에이즈 등 자가면역질환 또는 신경퇴행성질환이라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켈리 박사는 1996-2006년 사이에 메이요 클리닉에서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은 235명(17-45세)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3분의 1이 노인성치매로 오진되는 질환의 하나인 전측두엽치매, 20%가 다발성경화증 같은 자가면역-염증성질환, 10%는 대사이상질환으로 판명되었으며 또 다른 20%는 치매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초로기 치매가 일반적으로 노인성치매와 관련이 없는 질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켈리 박사는 지적했다.

켈리 박사는 노인성치매 이외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치매를 구분해 낼 수 있도록 초로기 치매를 나타내는 특정표지를 찾아내려 하고 있다고 밝히고 초로기 치매와 연관된 질환 중 일부는 치료가 가능한 만큼 숨겨진 근본원인을 해소하면 치매증세도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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