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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도 엄연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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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4-29
스포츠칸

[싱싱Life]알코올 의존증도 엄연한 병

기사입력 2008-04-25 20:06 기사원문보기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가족 상당수가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해야 할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단지 술을 자주 마시고, 술버릇이 좋지 않은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탓에 실제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알코올로 인해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4%만이 1~3년 안에 치료기관을 찾았다. 알코올에 대한 잘못된 의식으로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조기에 치료를 받아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조치가 미흡하다는 얘기다.

가족들은 가족 구성원의 음주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알코올 문제를 서로의 탓이라 비난,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반복적인 음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술을 마시는 알코올 남용자에 대해서도 가족들의 관심과 치료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알코올 의존 및 남용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알코올 의존증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알코올 의존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대처 방안에 관해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가족과 사회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둘째, 알코올 의존증 가족 모임을 찾아라. 알코올 의존증을 위한 가족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은 더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치료된 체험을 고백하는 시간을 통해 소망과 자신감을 얻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셋째, 방치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라. 단순한 가족의 사랑만으로 술을 끊게 만들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알코올질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넷째, 환자가 가정으로 돌아갔다고 해서 알코올 의존증을 완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일정 기간 금주가 유지되고 있다면 재발을 막는 데 노력해야 한다.

<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김석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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