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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취업난, 직장에선 ´3·6·9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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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4-29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회사. 한참 신입사원들이 연수를 끝내고 정식 업무배치를 받아 자신의 일에 적응을 하고 있을 시기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즐겁지 않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직장문화와 달라서기도 하겠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평가수행제도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긴장 상태를 자신의 발전도약의 기회로 삼고 즐기는 사람들도 때로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이다.
특히 입사한지 몇 개월 안 된 신입사원들 같은 경우 낯선 직장생활로 인해 자신의 신체에까지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 긴장된 생활이 오히려 ‘무기력증’ 부른다?
입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금방 퇴사를 하거나 이직을 하려고 하는 직장인이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도 있듯이 요즘 신입사원들은 업무가 자신의 성질과 맞지 않거나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과감히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보다 나약해진 요즘 젊은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극심한 무한경쟁시대의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바로 지금 이 시기 신입사원들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나날이 청년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사회적 이슈로까지 불거지는 취업전쟁은 취업이 끝이 아닌 ‘전쟁의 시작’임을 알리는 선전포고처럼 돼 버린지 오래다.
이를 뒷받침해주듯 어렵게 취업하고도 3개월 단위로 업무수행 평가와 실적 등이 이뤄지는 직정 문화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단위로 직장인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반복해서 겪어 직장생활의 위기가 찾아온다고 해서 '369증후군'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게 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초반 직장인의 1년 취업유지 확률이 48.3%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한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역시 직장인 중 88.4%가 369증후군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절반이상이 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369증후군으로 인해 직장인의 35%가 무기력증, 30%가 매사에 신경질적 증상, 19.8%가 우울증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었으며 이 외에 각종질병이나 불면증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자신의 정신적인 것 외에도 신체적으로 크나큰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 긴장된 상황이 ‘직장 도망 호르몬’ 분비?
직장인들이 겪는 이런 스트레스는 으레 누구나 겪는 일반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는건 안된다는 것이 대개의 전문의들의 견해다.
개개인의 스트레스는 정신건강뿐 아니라 신체적 질환을 낳고 급기야는 직장을 빠져나가 버리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직장은 수행평가, 업무평가 등 자신의 직업도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을 자주 쳐서 그 점수로 평가를 내려 보너스나 제제를 가하는 성과급제도에 의해 ‘시험이 곧 돈’과 연관이 있다는 스트레스가 직장으로부터 오히려 도망가게 만든다는 것.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받으면 건강한 사람도 자율신경계가 항진되면서 노아드레날린이 분비돼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답답함을 느끼면서 싸움반응을 일으키거나 도망반응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즉 교감신경계의 분비로 인해 긴장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변하게 만들거나 벗어나도록 만들게 하는 것이 뇌에서부터 나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물질 때문이라는 말이다.
또한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만성 스트레스가 되면 몸에 있는 스트레이드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을 위축시키면서 우울증이 발병된다. 물론 적절한 스트레이드호르몬은 다시 평형상태로 되돌아오게 만들지만 과도할 경우 평형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우울증의 근본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뇌 자체가 몸의 질환을 높인다고 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화여대 가정의학과 신경원 교수는 “요즘 직장인들이 많이 겪는 위궤양이나 복부비만이 다 스트레스와 깊은 연관이 있다”며 “이들이 바로 고혈압 같은 성인병의 원천이 된다”고 전한다.
스트레스호르몬이 증가하면 콜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식욕을 촉진시키고 리포프로테인 리파제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축적시킨다. 때문에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혈압이 올라가 급기야는 성인병의 발병이 되는 것이다.
이같은 증거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뇌에서 세로토닝이 부족해져 본능적으로 단 것을 찾게 되고 쵸콜릿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세로토닝이 채워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신 교수는 “직장인 중에는 폭식증이나 단기간에 갑자기 찐 살로 인해 혈압, 당뇨, 지방간 등이 생기고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게 된다”고 전한다.
그래서 이런 증상들이 계속적으로 반복돼 스트레스와 비만의 순환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무조건 노출돼 있는 현대 직장인에게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감소시키느냐가 살아남는 해결법이 된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한다.
바로 자기 자신의 능력을 보다 증진시키고 이를 위해 원만한 대인관계 스킬을 가져서 원활한 정보교류로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근본적이 해결책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업무상 스트레스가 계속 진행되다 보면 당장은 결과가 좋지 않지만 후에는 업무 성과가 증진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확보하는 마음가짐 등 긍정적인 자아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일을 쌓여서 하기보다는 평상시에 조금씩 준비를 해 놓고 ?i기지 않는 스킬을 기르고 쉴때는 쉬어주는 휴식시간의 활용과 운동,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직장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권장한다.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회사. 한참 신입사원들이 연수를 끝내고 정식 업무배치를 받아 자신의 일에 적응을 하고 있을 시기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즐겁지 않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직장문화와 달라서기도 하겠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평가수행제도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긴장 상태를 자신의 발전도약의 기회로 삼고 즐기는 사람들도 때로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이다.
특히 입사한지 몇 개월 안 된 신입사원들 같은 경우 낯선 직장생활로 인해 자신의 신체에까지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 긴장된 생활이 오히려 ‘무기력증’ 부른다?
입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금방 퇴사를 하거나 이직을 하려고 하는 직장인이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도 있듯이 요즘 신입사원들은 업무가 자신의 성질과 맞지 않거나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과감히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보다 나약해진 요즘 젊은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극심한 무한경쟁시대의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바로 지금 이 시기 신입사원들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나날이 청년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사회적 이슈로까지 불거지는 취업전쟁은 취업이 끝이 아닌 ‘전쟁의 시작’임을 알리는 선전포고처럼 돼 버린지 오래다.
이를 뒷받침해주듯 어렵게 취업하고도 3개월 단위로 업무수행 평가와 실적 등이 이뤄지는 직정 문화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단위로 직장인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반복해서 겪어 직장생활의 위기가 찾아온다고 해서 '369증후군'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게 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초반 직장인의 1년 취업유지 확률이 48.3%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한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역시 직장인 중 88.4%가 369증후군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절반이상이 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369증후군으로 인해 직장인의 35%가 무기력증, 30%가 매사에 신경질적 증상, 19.8%가 우울증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었으며 이 외에 각종질병이나 불면증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자신의 정신적인 것 외에도 신체적으로 크나큰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 긴장된 상황이 ‘직장 도망 호르몬’ 분비?
직장인들이 겪는 이런 스트레스는 으레 누구나 겪는 일반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는건 안된다는 것이 대개의 전문의들의 견해다.
개개인의 스트레스는 정신건강뿐 아니라 신체적 질환을 낳고 급기야는 직장을 빠져나가 버리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직장은 수행평가, 업무평가 등 자신의 직업도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을 자주 쳐서 그 점수로 평가를 내려 보너스나 제제를 가하는 성과급제도에 의해 ‘시험이 곧 돈’과 연관이 있다는 스트레스가 직장으로부터 오히려 도망가게 만든다는 것.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받으면 건강한 사람도 자율신경계가 항진되면서 노아드레날린이 분비돼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답답함을 느끼면서 싸움반응을 일으키거나 도망반응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즉 교감신경계의 분비로 인해 긴장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변하게 만들거나 벗어나도록 만들게 하는 것이 뇌에서부터 나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물질 때문이라는 말이다.
또한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만성 스트레스가 되면 몸에 있는 스트레이드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을 위축시키면서 우울증이 발병된다. 물론 적절한 스트레이드호르몬은 다시 평형상태로 되돌아오게 만들지만 과도할 경우 평형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우울증의 근본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뇌 자체가 몸의 질환을 높인다고 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화여대 가정의학과 신경원 교수는 “요즘 직장인들이 많이 겪는 위궤양이나 복부비만이 다 스트레스와 깊은 연관이 있다”며 “이들이 바로 고혈압 같은 성인병의 원천이 된다”고 전한다.
스트레스호르몬이 증가하면 콜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식욕을 촉진시키고 리포프로테인 리파제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축적시킨다. 때문에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혈압이 올라가 급기야는 성인병의 발병이 되는 것이다.
이같은 증거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뇌에서 세로토닝이 부족해져 본능적으로 단 것을 찾게 되고 쵸콜릿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세로토닝이 채워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신 교수는 “직장인 중에는 폭식증이나 단기간에 갑자기 찐 살로 인해 혈압, 당뇨, 지방간 등이 생기고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게 된다”고 전한다.
그래서 이런 증상들이 계속적으로 반복돼 스트레스와 비만의 순환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무조건 노출돼 있는 현대 직장인에게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감소시키느냐가 살아남는 해결법이 된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한다.
바로 자기 자신의 능력을 보다 증진시키고 이를 위해 원만한 대인관계 스킬을 가져서 원활한 정보교류로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근본적이 해결책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업무상 스트레스가 계속 진행되다 보면 당장은 결과가 좋지 않지만 후에는 업무 성과가 증진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확보하는 마음가짐 등 긍정적인 자아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일을 쌓여서 하기보다는 평상시에 조금씩 준비를 해 놓고 ?i기지 않는 스킬을 기르고 쉴때는 쉬어주는 휴식시간의 활용과 운동,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직장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권장한다.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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