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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을 읽는 3가지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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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02-18
"웰빙을 읽는 3가지 코드"
산업계 전반을 강타하고 있는 웰빙(well-being)트렌드를 어떻게 해독할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웰빙 기세는 올들어서도 의류, 체조, 주택, 수면법 등 의식주 전반으로 확산중이다. 웰빙 열풍을 어떻게 기업경영에 활용할까에 대한 해법을 LG경제연구원측이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갈수록 실질적인 소비 니즈로서 웰빙에 힘을 실릴 것"이라며 "웰빙의 진화를 제대로 파악해야 기업수익의 접점을 찾는 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G경제연구원 김상일 연구원은 ''웰빙열풍을 읽는 3가지 코드''라는 보고서에서 우선 웰빙 개념자체가 ''자의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값비싼 유기농 제품을 먹고, 최고급 스파를 즐기는 고급화 소비로 웰빙을 정의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명상 음악, 요가 등 주로 정서적인 차원을 웰빙의 대표 상품으로 들기도 한다"면서 "웰빙은 단어 자체가 갖는 특성으로 다양한 개념들을 포괄적으로 끌어 안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김연구원은 "웰빙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다뤄지기 위해서는 여타 소비 트렌드와 구분되는 차별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지나치게 넓거나 혹은 한정된 개념 정의로는 경영상에 시사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웰빙의 가장 적절한 정의는‘자신과 가족의,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소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두번째 코드로 ''웰빙 이면의 소비 환경 변화를 읽을 것''을 주문한다. 그는 "지난 해 이후 최근까지 집중되고 있는 신용 불량자 문제, 각종 성인병의 만연, 광우병과 조류 독감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이질 등은 건강하고 건전한 소비에 대해 심사숙고 할 계기가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좋은 것, 해로운 것을 구분하는 지식의 총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번째 웰빙코드로 ''신소비 트렌드로서 웰빙의 대중성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김연구원은 "웰빙이전의 신소비 트렌드는 명품족 등 일부 소비계층에 한정되는 면이 강했으나 작금의 웰빙은 기존의 소비 트렌드에 비해 폭 넓은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 차원에서 활용할수 있는 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기업이 소비자에게 ''실속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웰빙 흐름의 주체는 소비자들인만큼 소비자관점에서 요란한 광고 문구나 막대한 마케팅 노력보다는 소비 니즈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그간의 웰빙 제품간 성적표를 보면 프리미엄화, 감성경향 등 여타의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제품이 승리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웰빙마케팅에도 감성을 가미할 것을 조언했다.
김연구원은 "환경오염의 심화, 글로벌 이질의 빈번한 발생, 고령화 사회의 진입 등의 여건들은 시간이 갈수록 실질적인 소비 니즈로서 웰빙에 힘을 실어줄 것이 분명하다"면서 "웰빙진화 해독이 곧 기업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머니투데이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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