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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 3천500만..유엔 제정 첫 ´자폐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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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4-29

자폐증 환자 3천500만..유엔 제정 첫 '자폐증의 날'

( 헬스 조선 기사 인용)

지난 10년간 환자수가 10배로 급증했고  세계적으로 3천500만명이 겪고 있지만 아무도 그 원인을 모르는 정신질환, 자폐증.     

자폐증이란 1911년 스위스의 정신병학자 E. 브로일러가 제창한 용어로,  현실에서 멀어지고 자신의 내면 세계에 파묻혀 있는 정신질환을 뜻한다.

3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는 가족이나 주변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반복하며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경향도 있다. 

자폐증은 그 증세도 매우 다양해 진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특정  신체  부위를 계속 두드리거나 이를 가는 행동, 특정 사물에 별다른 이유없이 집착하는 경향 등이 보이면 자폐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 BBC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폐증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유전적 요인이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출생 전후 환경, 각종 예방접종이 자폐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가운데 어느 가설도 확실히 증명된 것은 없어 예방과 치료법 개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치료기관이 많지 않고 치료비도 엄청나 자폐증 환자 가족은 이중의 부담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유엔이 정한 첫 ‘세계 자폐증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캠페인이 벌어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자폐증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발표했다.

반 총장은 “매일같이 굳은 결의와 희망, 창조력을 갖고 장애를  마주하는  자폐 아동과 그 가족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그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의 필요에 부응함으로써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고 말해 유엔 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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