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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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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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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인 ‘VDT증후군‘.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세는,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징후들을 가리키는 말로, 현대에는 대부분의 회사원들과 학생들에 흔히 나타나게 되었다.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통과 손과 손목의 저림 현상,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시력저하, 두통, 현기증 등 그 증상도 다양하다.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눈은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모니터의 밝은 빛을 장시간 본다는 것만으로도 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한 경우라면 눈의 피로는 더욱 가중된다. 과도한 눈의 피로로 눈이 따갑거나, 간지러운 증상, 시린 느낌, 이물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안구건조증의 전형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꾸준한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쉽게 완화되지 않는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의 도움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겠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안구건조증의 경우 원인이 다양하다.
젊은 사람의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마이봄샘 염증이다. 마이봄샘은 눈물 표면에 얇은 기름막을 만들어주는 샘으로, 눈꺼풀을 따라서 있는 매우 가느다란 샘이다. 여기 염증이 있으면 마치 여드름처럼 구멍이 막히게 되고, 눈물 표면에 기름막이 없어지므로 눈물이 쉽게 마르게 된다.
나이가 들어서의 가장 흔한 원인은 폐경기 여성에서의 호르몬 부족이다. 여성 호르몬 뿐 아니라 남성 호르몬의 부족 또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므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눈물막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류마티즘, 아토피 등의 전신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콧물약과 같은 약물의 복용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안구 표면 이상이나, 환경오염, 습도 저하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되기도 한다.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자신도 모르게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막 증발이 심화된다. 그러므로, 컴퓨터 사용시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도록 하고, 1시간에 5~10분씩은 눈을 쉬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모니터의 위치를 눈보다 아래쪽에 두어야 눈물막이 노출되는 범위가 줄어들어 눈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방법은?
안구건조증은 ‘당뇨병’과 같이 만성적으로 안고 가는 질병이다. 단시간에 완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평생 조절해가며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같은 안구건조증이라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하지 않은 경우 따뜻한 수건 찜질과, 눈을 깜빡여주는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는 완화시킬 수 있다. 다섯 방향(상.하.좌.우.정면)으로 10회씩 50회 눈을 완전히 감았다 뜨는 것을 2주정도 연습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량의 설탕이나 인공조미료, 좋지 않은 지방분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같이 있을 경우,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 가장 흔하게 인공눈물로 증세를 완화시키지만, 증세에 따라 인공눈물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아 고주파 케어, 약물치료, 자가혈청 안약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어떤 치료든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1달 이상 치료를 해야 계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예방은 어떻게?
눈을 비비면 일시적으로 눈이 편하게 느껴지지만, 각막이 손상 되어 있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한다.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꼭 착용해야하는 경우는 산소투과도가 높은 고품질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한다. 특히 최근에 유행하는 컬러렌즈나 써클렌즈는 산소투과도가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장시간 착용은 금해야한다.
자신이 안구건조증이라고 자가진단을 내리고, 인공눈물 등을 장기 투약하는 경우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가진단과 치료는 금물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그냥 넘기기 쉬운 안구건조증. 방치할 경우 더욱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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