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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물 먹어도 안 낫는 이유는..´수용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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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5-12
뉴시스

우울증 약물 먹어도 안 낫는 이유는..'수용체 부족'

기사입력 2008-05-12 10:38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우울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체내 세로토닌수용체와 진통수용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 속 기분 좋게 느끼는 스트레스반응화학물중 일부에 대한 수용체가 더욱 적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간에도 이 같은 수용체 수는 큰 차이를 보여 수용체 수의 차이가 우울증 증상이 심한 정도와 약물 치료 후 이 들이 느끼는 감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PET'검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뇌 세포가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잘 알려진 세로토닌에 의한 신호를 받는 '5HT1a' 수용체의 경우 뇌 속 양측 해마부위내에서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을 앓는 사람에서 크게 감소됐다.

또한 이 같이 우울증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도 이 같은 수용체가 더욱 낮을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이 더욱 크게 저하됐으며 흔히 사용되는 우울증 약물 복용에 의한 증상 완화역시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왜 우울증 치료를 받는 환자중 일부는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일부는 반응을 잘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또한 PET 검사를 통해 통증에 대한 반응을 포함한 스트레스와 연관된 체내 내재성 자연발생 진통성분으로 알려진 내인성 진통제(endogenous opioids)라는 성분에 의해 보내지는 신호를 받는 뇌 속 'mu'라는 통증 수용체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우울증이 발병한 사람들에서 이 같은 수용체의 농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들이 슬픈 일을 겪었을 시에는 이 같은 수용체가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더욱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로토닌에 대한 5HT1a 수용체와 유사하게 이 같은 수용체가 더욱 적을 수록 우울증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 역시 낮았다.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과 우울증을 앓지 않는 사람간에는 많은 생물학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은 생물학적 차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 이 같은 생물학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우울증 치료 및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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