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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으면 즉각 건강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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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5-12
뉴시스

담배 끊으면 즉각 건강개선 효과

기사입력 2008-05-10 14:12
【서울=뉴시스】

흡연자가 담배를 끊는 경우 건강이 곧바로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10만여 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1980~2004년에 걸쳐 이뤄졌다.

연구결과, 금연 후 5년 내에 사망 위험률이 13%까지 떨어지고, 20년이 경과하면 이전의 흡연으로 인한 모든 사망 위험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흡연 시기가 늦을수록 사망 위험률이 낮았다는 결과를 내놨다. 17세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26세 이상의 연령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보다 22% 정도 사망 위험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1976년부터 미국 11개 주 30~55세 12만명을 대상으로 건강 설문을 실시하고 있는 미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사항에 대해 유의미성을 분석했다. 예컨대, 금연을 실시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비교해 2년마다 설문을 반복했다.

그 결과, 흡연은 질병을 유발하는 강력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흡연자 중 64%가 담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연을 한 사망자의 28%는 이전의 흡연이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35개비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무려 115배나 높았다. 또 폐암 발생률도 40배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흡연자가 담배를 끊은 경우, 금연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장질환 발생률은 금연 후 5년 내에 약 61% 떨어졌고, 뇌졸중은 42%, 폐암은 21% 각각 줄어들었다.

26세 이상의 나이에 흡연한 사람이 담배를 끊은 경우, 호흡기 질환에서부터 폐암과 그밖에 흡연과 관련된 모든 암의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와 연구진은 "법으로 청소년의 흡연을 강력히 차단하는 동시에, 학교에서 앞장서 담배예방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담배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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