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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임신 24주미만 ´조산아 생존율´ 여전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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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5-12
뉴시스

英, 임신 24주미만 '조산아 생존율' 여전히 낮아

기사입력 2008-05-09 16:40
【서울=뉴시스】

24주 미만의 조산아가 생존할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임실중절 제한 기간을 더욱 낮춰야 한다"는 임신중절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뒤집는 것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책연구기관인 레스터 왕립 병원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1994~1999년과 2000~2005년 두 번에 걸쳐 이뤄졌다.

분석결과, 임신 24~25주 만에 태어난 아이의 생존율은 높아진 반면, 임신 22~23주에 태어난 아이는 생존율에 변화가 없었다.

두 번의 분석 모두에서 23주에 태어난 아이는 18%만 생존했고, 22주에 태어난 아이는 150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임신중절 반대론자들은 다음 주 의회를 찾아가 임신중절 제한기간을 현행 24주에서 20주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현행법의 제한기간보다 더 이른 시기에도 태아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 "현행법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주장했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데이비드 필드 교수는 "앞으로 의학기술이 더욱 발달하더라도 24주 이전의 조산아의 생존율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현행 24주 제한을 고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중 한명인 에반 해리스 박사는 "최근 연구결과 임신중절 반대론자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필드 교수는 "임실중절 반대론자들이 정확하지 못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가장 완벽하고 객관적인 자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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