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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구강건강관리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 2204-110
- 등록일 :2004-02-28
재원환자의 구강건강 관리
치과장 양 동 선
▶정신장애인 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
사회가 급변하면서 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치과적 문제를 가지고 치과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신과환자는 뇌의 장애로 인하여 지능, 지각, 기억, 행동, 정동, 표정, 성격등 여러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환자에게 구강보건진료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별도의 구강보건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어지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제작 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뇌의 장애로 인한 구강보건관리 능력의 저하를 들 수 있다.
이로 인하여 환자는 양치질을 제대로 못하거나 안하여 자연히 구강 내 음식물 잔사가 장기간 저류하기 때문에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이 다발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대처방법으로는 불필요한 간식섭취를 줄이고 간식 후 꼭 물 양치라도 하게 하며, 올바른 잇솔질 등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관리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정신과치료에 쓰이는 약물로 인한 구갈이다.
이로 인하여 환자는 다발성 치아우식증 특히 치경부 우식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치은염의 발생도 증가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대처방법으로는 음료수를 소량씩 마시거나, 물로써 입안을 행구거나, 무설탕껌을 씹도록 권장해야 한다.
셋째로는, 뇌의 장애로 인한 집중력, 기억력, 주의력 감소로 의사전달의 부정확성을 들수 있다.
이로 인하여 오해가 생기고 의사와의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처방법으로는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찾는 것이며 요약하면 간단히 말해주고, 진지하게 들어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설명해주는 그것이다.
넷째는, 폭력적이라는 선입견이다
이로 인하여 치료자들이 치료를 기피하거나 소극적인 방어 치료만을 하게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처방법으로는 먼저 정신과환자의 공격성향은 일반인에 비해 결코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구강건강관리나 치료시 한 단계 한 단계 자세히 설명해주고 환자가 이해가 되었다고 판단이 될 시에만 다음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또한 치료후 통증이나 불편함 호소시 감정의 동요나 무시함이 없이 환자의 증상을 진지하게 듣고 자세히 기록하고 성실히 검사해 보아야 하며 의학적 소견이 다를 시 통증과 불편함은 인정하되 일관되게 안심시키며 의사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계속 통증 호소시에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여야 하며, 경우에 따라 더 이상 알아낼 수 없음을 환자에게 말하고 다른 치과로 가보도록 권해야 하며 이때에는 반드시 상세한 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
다섯째는, 장기적인 입원에 따른 타성으로 의욕의 상실과 보호자나 본인 스스로의 구강건강관리의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하여 구강상태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대처방법으로는 환자 뿐 만 아니라 보호자와 정신간호사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 사료된다.
위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여러 이유로 정신과환자들의 치아상실시기와 구강병 발생시기는 정상에 비하여 상당히 앞당겨 질 수밖에 없고, 현저히 저하된 구강보건관리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철저한 구강보건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보호자나 정신간호사에게 구강보건교육은 환자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임을 명심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치과실에서 시행하는 구강보건 관리
*구강보건교육
-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주지시켜야만 한다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솔질 교습법
- 구강병 예방의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도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회전법 잇솔질을 권장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각자가 실천하기 쉬운 방법 등을 권장해야하며 정신과적인 특성에 의거하여 전기 칫솔은 권장할만하다.
*식이조절
- 정제된 탄수화물성 식품이나 부착성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불필요한 간식의 억제가 필요하다.
간식 후 꼭 간단한 양치질이나 물 양치라도 하도록 권해야 한다.
*치아우식증의 치료
- 뇌의 장애로 인한 구강위생상태의 불량과 구갈이 가장 큰 원인이며 식이조절과 치아의 표면에 식품잔사를 제거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며 고속 헨드피스 사용이나 마취시 주의해야 한다.
*치주질환의 치료
- 뇌의 장애로 인하여 음식물잔류가 증가하게 됨으로써 치주질환이 증가하게 되므로 주기적인 검사로 인한 치태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 치아마모증의 치료
- 잘못된 잇솔질 뿐만 아니라 정신과적인 문제로 너무 세게 양치하거나 너무 자주, 오랫동안 양치를 하는 경향 때문에 마모증이 심하고, 특히 상악 전치와 소구치의 치경부와 좌측부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모증의 원인과 주의사항 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 편측저작습관
- 현존하는 구강변병이 편측저작은 일종의 습관으로 고려될 수도 있고 과거의 치과적 병력에 기인하여 자신도 모르게 습관화되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습관적인 편측저작을 각성시켜 이를 시정시켜야 하며 치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는 치료를 해주어야만 한다.
* 불소국소도포
- 시술자체 효과보다는 동기유발 효과를 기대하며, 시술시 예행연습을 해보고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 구취(입냄새)
-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구취가 형성된다. 더욱더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구취의 원인과 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응급처치시 대한 교육
- 환자는 스스로 폭력해지거나 폭력에 쉽게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치아 파절 및 탈락등 응급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아주 높기 때문에 대처방법을 숙지시켜야 한다.
* 칫솔 치약선택법 및 보관법
- 오랫동안 고집스럽게 한 칫솔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바꾸라고 말해주어야 하며, 일반적인 치약 칫솔 선택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
* 무면허 의료행위의 피해
- 의외로 본인과 보호자의 치과에 대한 무관심으로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피해를 알지 못하며, 환자 스스로도 개인 치과의원에 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하겠다.
* 구강건조증
- 정신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항정신병 약물의 자율신경계 부작용인 항콜린성 작용으로 발생되며 구갈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은 타액의 자정작용 저하로 치아우식증이 빈발하는데 특히 치경부 우식이 현저하고 치은염의 발생도 증가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음료수를 소량씩 마시거나, 물로써 입안을 헹구거나, 무설탕껌을 씹도록 권장해야 한다.
▶치아에 대한 응급 대처방법
가. 한밤중에 이가 아파요
평소에 욱신거리던 이는 한범중에 문제가 잘 생긴다. 이럴 때 진통제를 먹어보지만 사실 급성으로 통증이 올 때는 진통제도 별 효과가 없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 우선 원인이 되는 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있는지 살펴보고 먼저 깨끗하게 양치질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냉장고에서 얼음을 달라고 하여 원인이 되는 치아에 살며시 물고 있으면 진통제로 안들던 치통이 일순간에 사라지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단한 치아 내에서 부패된 가스가 팽창하여 주위의 신경과 조직을 자극하고 있다가 얼음 때문에 부피가 줄어들므로 일시에 자극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며, 빠른 시간 내에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 이가 빠졌어요
넘어지거나 혹은 싸웠을 경우 흔히 치아가 빠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빠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우선 지혈이 되도록 출혈부위에 거즈나 솜으로 2~3분 눌러주면 대부분 지혈이 된다. 그리고 나서 치아를 찾아본다.
이때 치아를 찾았다면 치아를 물로 씻거나 뿌리부분을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염수에 담귀어 두었다가 치과에 가져오면 된다.
식염수가 없다면 우유도 좋은 대용용품이 될 수 있으며 우유도 없다면 침에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조건은 가능하면 빨리 치과에 가져오고 먼지나 흙이 묻어 있으면 묻어 있는 데로 건조되지 않는 상태로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 및 정신간호사에 대한 구강보건교육
- 정신장애인에게 있어 가족이나 간호사의 존재는 거의 절대적일 수밖에 없어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가족들이나 간호사들에게 환자의 구강보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면 그 프로그램은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행히도 그네들의 실질적인 구강보건의식 정도는 정신병에 대해서 만으로도 지쳐있기 때문에 거의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그네 자신들부터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교육시키고, 관리시키며,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결 론
- 정신과 환자들의 구강보건관리에 있어서는 정신과적인 몇 개의 특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치과학적으로 정신과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뇌의 장애로 인한 구강위생상태의 불량과 구갈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구강보건교육에 있어서 정신과 환자에게는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또한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주고 인식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구강교육의 목표는 환자스스로가 구강보건 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삼는다.
아울러 보호자나 정신간호사에게 구강보건교육은 환자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임을 명심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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