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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만 먹으면 두통 생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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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5-20
자장면을 먹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졸음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MSG(화학조미료)때문.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지만, 이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따라 혈류를 타고 뇌로 들어가 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는 특이한 성질이 있다. 때문에 자장면을 먹으면, 뇌 안쪽에 들어간 MSG가 신경전달물질 대신 수용체에 붙어 두통과 흉통(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첨가된 MSG의 양, 사람에 따른 민감도 등이 고려 되야 한다는 얘기다. 그 외에도 비타민B6 수치가 낮은 사람도 다른 사람보다 이런 증상을 잘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편두통환자의 경우에는 이런 MSG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한편, 이렇게 자장면이나 다른 MSG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 두통이 있다면, 굳이 진통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는 “이렇게 MSG로 인해 유발된 두통은 음식 섭취 후 15-30분 후 생겼다가, 2-3시간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화학조미료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식료품점이나 음식점들이 ‘화학조미료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옥 교수는 “요즘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는 음식이나 식품들이 증가 하고 있는 추세지만, 화학조미료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바로 MSG(화학조미료)때문.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지만, 이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따라 혈류를 타고 뇌로 들어가 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는 특이한 성질이 있다. 때문에 자장면을 먹으면, 뇌 안쪽에 들어간 MSG가 신경전달물질 대신 수용체에 붙어 두통과 흉통(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첨가된 MSG의 양, 사람에 따른 민감도 등이 고려 되야 한다는 얘기다. 그 외에도 비타민B6 수치가 낮은 사람도 다른 사람보다 이런 증상을 잘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편두통환자의 경우에는 이런 MSG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한편, 이렇게 자장면이나 다른 MSG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 두통이 있다면, 굳이 진통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는 “이렇게 MSG로 인해 유발된 두통은 음식 섭취 후 15-30분 후 생겼다가, 2-3시간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화학조미료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식료품점이나 음식점들이 ‘화학조미료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옥 교수는 “요즘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는 음식이나 식품들이 증가 하고 있는 추세지만, 화학조미료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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