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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자살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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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5-20
[중앙일보 김창규] 지난 2월 김모(65)씨가 서울 신림동의 셋집에서 목을 맸다. 목수 일을 하며 혼자 생계를 유지하던 김씨는 3년 전 중풍으로 움직이기가 불편해지자 일을 그만두고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 왔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중풍이 악화됐고 거의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자 자살한 것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이 늘고 있다. 12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0년(1995~2005년) 사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인구 10만 명당 65세 이상의 자살률은 25.4명에서 88.4명으로 3.5배가 늘었다. 65~69세의 자살률은 19.2명에서 62.6명, 80∼85세는 30.2명에서 127.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자살률이 높았다. 2005년에 70∼74세 노인 자살자가 여자는 41.4명에 그쳤지만 남자는 125.4명이나 됐다.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류지형 과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가족애와 사회적 관심이 적어진 것이 노인자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이 늘고 있다. 12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0년(1995~2005년) 사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인구 10만 명당 65세 이상의 자살률은 25.4명에서 88.4명으로 3.5배가 늘었다. 65~69세의 자살률은 19.2명에서 62.6명, 80∼85세는 30.2명에서 127.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자살률이 높았다. 2005년에 70∼74세 노인 자살자가 여자는 41.4명에 그쳤지만 남자는 125.4명이나 됐다.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류지형 과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가족애와 사회적 관심이 적어진 것이 노인자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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