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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 혹시 분리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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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03-05
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 혹시 분리불안장애?
신학기를 맞아 아이 있는 집들이 아침마다 난리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싫다는 아이와 아이 등 떼밀며 가슴 아파하는 엄마들이 눈물의 이별식을 치르는 것.
어린 아이들이 불안해 하며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행동은 정상적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첫 등교 때는 특히 그렇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이며 대개는 좋아지게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분리불안 장애''이니 치료가 필요하다.
▲ 분리불안 장애
분리불안 장애가 있는 아이는 잘 때 엄마가 곁에 있어야 하고, 엄마가 멀리 떠나가거나 죽는 등 악몽을 꾸기도 한다.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두통 복통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혼자서는 집 밖에 나가거나 친구 집에도 놀러가지 않으려 한다.
이 장애는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학교 거부증''(school refusal)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학교 가기 싫다는 말 보다 두통 복통 설사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다. 등교하지 않거나 등교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진다.
▲ 발생원인
가족 구성원간에 지나치게 밀착되고 아이를 과보호하면 분리불안 장애가 잘 생긴다. 이런 집 아이들은 매우 의존적이고 융통성이 없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지나치게 추구한다.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고, 엄마가 눈앞에 안 보일 때 매우 불안해 한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조수철 교수는 "분리불안 장애 치료를 위해 부모는 자녀가 문제를 보이게 된 상황과 진행 경과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엄마와 아이가 지나치게 밀착되어 있으면, 아동뿐 아니라 엄마도 아이가 곁을 떠나는 것을 불안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부모 아동 모두 치료받아야 된다"고 말한다.
▲ 대책
가족 치료나 놀이 치료가 효과적이다. 증세가 가볍고 오래되지 않았다면 행동치료가 좋다. 행동치료는 아이가 엄마와 잘 떨어지면 칭찬해 주거나 과자 등으로 격려를 해주고, 엄마와 떨어질 수 있도록 행동 수정 계획을 세우는 것.
혼자 심부름하고 등교하기, 따로 잠자기 등 처음에 잠깐 떨어지다 점차 오랫동안 떨어져 지낼 수 있는 방식으로 분리 불안을 줄여나갈 수 있다. 그래도 안 되고 증세가 오히려 심해져 학교 가는 것을 계속 거부하면 할 수 없다, 입원 치료해야 된다.
( 일간 스포츠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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