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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식사장애, 여자는 연예인 남자는 친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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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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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이같은 식사장애(섭식장애)를 일으키지 않게 하려면 나이나 성별에 따라 예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엘리슨 필드 박사팀이 1996~2003년 9~15세 남녀 청소년 1만 2500여명을 대상으로 폭식, 음식제거행동 등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해보니 성별, 나이에 따라 위험요인이 달랐다고 ‘소아청소년의학지(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6월호에 발표했다.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엄마의 식사장애 이력, △빈번한 다이어트, △TV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보이기 위해 애쓰기, △아버지나 동료들로부터 몸무게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 등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이 나이나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조사했다.
식사장애는 구토유발, 이뇨제 등을 사용하여 음식을 제거하는 행동과 폭식 등 비정상적인 식사 행동을 보이고 체형이나 체중에 지나친 집착을 보여 지나치게 마르거나 살이 찌는 장애를 말한다.
연구진은 여자의 10.3%, 남자의 3%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폭식을 하거나 음식제거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식사장애 행동을 보인 청소년들 중 식사장애 경험이 있는 엄마를 둔 14세 이하 여자는 일주일에 3번 정도 음식제거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나이가 더 많아지면 식사장애 경험이 있는 엄마가 있더라도 폭식이나 음식제거 행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또한 여자 집단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빈번한 다이어트와 TV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보이기 위해 애쓰는 것이 폭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남자아이 집단에서는 아버지나 친구들로부터 몸무게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이 폭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필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사장애의 예방법이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여자 청소년을 위한 예방법은 TV에 나오는 연예인을 너무 따라하지 않도록 미디어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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