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술에 대한 관대함부터 버리세요”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
- 등록일 :2008-06-05
“우리나라만큼 술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나라도 드뭅니다. 알코올로 인한 갖가지 폐해를 줄이려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술에 대한 관대함을 버리는 게 시급합니다.”
한국알코올과학회장을 맡고 있는 천성수(47) 삼육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삼육대에서 ‘알코올과 폐해’ 주제 아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천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는 알코올이 소비되는 양이 최고수준은 아니다”며 “그러나 알코올이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소비되는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는 한번에 많은 양이 소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건강을 악화시키며, 술로 인한 상해, 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천 회장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전국알코올역학조사를 보더라도, 알코올 소비가 질병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가정폭력의 50% 이상이 알코올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날 손애리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교수는 ‘알코올소비와 질병’의 역학조사결과를 공개했으며, 장수미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알코올사용과 가정폭력’을 발표했다.
천 회장은 “국민들이 알코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큰 문제”라며 “흔히 술자리에서는 술을 마시면 모두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등 국내는 술에 대해서 관대하고 포용적인 문화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술을 구할수 있는 풍토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회장은 “술은 음식점이나 판매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알코올 소비가 늘어난다”며 “해외 선진국 처럼 허가된 곳에서만 술을 판매하는 주류전문점 제도 등을 도입해 술 소비를 규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회장은 그러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소량의 음주가 오히려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가 있다”고 전제하고 “가능하면 안마시는 것이 좋지만 하루 한잔 정도의 적절한 음주는 심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천 회장은 “평소 적절 음주량은 남자 소주 3잔 미만, 여자는 소주 2잔 미만이며, 일주일에 술자리를 2회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이러한 원칙과 함께 술은 취하려고 먹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사교모임을 위해서 마신다는 국민 인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천 회장은 “알코올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제도 개선과 함께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권기자 freeuse@munhwa.com
한국알코올과학회장을 맡고 있는 천성수(47) 삼육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삼육대에서 ‘알코올과 폐해’ 주제 아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천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는 알코올이 소비되는 양이 최고수준은 아니다”며 “그러나 알코올이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소비되는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는 한번에 많은 양이 소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건강을 악화시키며, 술로 인한 상해, 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천 회장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전국알코올역학조사를 보더라도, 알코올 소비가 질병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가정폭력의 50% 이상이 알코올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날 손애리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교수는 ‘알코올소비와 질병’의 역학조사결과를 공개했으며, 장수미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알코올사용과 가정폭력’을 발표했다.
천 회장은 “국민들이 알코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큰 문제”라며 “흔히 술자리에서는 술을 마시면 모두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등 국내는 술에 대해서 관대하고 포용적인 문화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술을 구할수 있는 풍토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회장은 “술은 음식점이나 판매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알코올 소비가 늘어난다”며 “해외 선진국 처럼 허가된 곳에서만 술을 판매하는 주류전문점 제도 등을 도입해 술 소비를 규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회장은 그러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소량의 음주가 오히려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가 있다”고 전제하고 “가능하면 안마시는 것이 좋지만 하루 한잔 정도의 적절한 음주는 심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천 회장은 “평소 적절 음주량은 남자 소주 3잔 미만, 여자는 소주 2잔 미만이며, 일주일에 술자리를 2회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이러한 원칙과 함께 술은 취하려고 먹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사교모임을 위해서 마신다는 국민 인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천 회장은 “알코올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제도 개선과 함께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권기자 freeuse@munhwa.com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