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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10대 청소년, "살 빼라" 잔소리에 더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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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6-08
뉴시스

뚱뚱한 10대 청소년, "살 빼라" 잔소리에 더 찐다

기사입력 2008-06-05 10:21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뚱뚱한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이 건강한 식습관및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는 반면 다이어트 하라는 등의 말을 많이 하는 바 이로 인해 역효과가 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아이들의 체중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많은 것을 해야 하지만 가능한 말은 많이 하지 않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대들의 경우 자신들의 체중이나 비만들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바 부모들이 살 빼라고 하는 등의 조언을 해 주는 것에 대해 비판으로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고 밝혔다.

'소아과학저널'에 발표된 170쌍의 부모-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여학생의 부모들중에는 54% 가량이 아이들이 과체중일시 정확히 과체중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반면 남학생 부모중에는 단 40%만이 자신의 아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이 같이 자신의 아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이고 패스트푸드는 덜 먹게 하며 밥을 먹으며 TV를 아이들이 덜 보게 하며 스낵이나 청량음료를 덜 먹게 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게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모들중 57% 가량이 아이들에게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할 것을 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들이 과체중이 아닌 부모들중에는 단 33%만이 아이들에게 살을 뺄 것을 권했다.

연구결과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에 있어서 부모들이 다이어트를 하라고 권할시 5년후 이 들이 계속 과체중일 위험이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연구결과 다이어트를 시도한 10대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과체중인 아동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살을 빼라고 말을 하는 것 보다는 보다 현명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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