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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시대 웰빙 노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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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7-01

[99시대 웰빙 노년을 위하여] “최단명 지역서 최장수 마을로 일본 나가노의 ‘관리’ 배우자”

기사입력 2008-06-26 17:58 |최종수정2008-06-26 17:58 기사원문보기
"장수촌 연구는 무조건 오래 산 사람이 많은 지역을 찾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일본 나가노 현의 사례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장수학자인 박상철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는 장수인 연구도 이제는 단순한 '평균 수명' 연장에서 '건강 수명'을 늘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가노는 1970년대만 해도 일본내에서 최단명 지역으로 꼽힐 만큼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최근 40여년간 주민들의 잘못된 식생활 개선 운동을 통해 최장수 지역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장수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오키나와로 러시아 코카서스, 네팔의 훈자와 함께 세계 3대 장수촌으로 꼽혔다. 산호초로 형성된 오키나와 섬들은 이른바 무공해 청정지역이었다. 우리나라 산간마을 장수촌들처럼 오키나와 주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순응하면서 해초류와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을 통해 9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평균수명을 누렸다.

그러나 2000년을 고비로 오키나와는 신세대의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최장수 지역이란 명예를 나가노에 넘기게 됐다. 그 원인은 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와 생활 양식 및 식단 서구화로 인한 암 심장병 등 생활습관병 급증 때문이다. 과학기술이 산간오지로 드나드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면서 도시문명도 함께 쏟아져 들어가 장수촌을 무너뜨린 것이다.

반면 나가노현은 철저한 관리 중심의 주민 계몽 및 지역보건증진사업 활성화로 새로이 발돋움했다. 박 교수는 "불과 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이 지역 주민의 평균수명은 60대 중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남성 평균수명 1위(78.9세), 여성평균수명 4위(84.5세)에 오를 만큼 변모했다"고 말했다.

나가노현은 철저한 질병관리와 함께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했다. 박 교수는 "무엇보다 육류 중심의 단백질 대신 곤충과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유도했고 소금 함량이 높은 저장식품을 삼가게 하면서 병을 예방토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99시대 웰빙 노년을 위하여] ‘3多’ 많이 읽고 씹고 걷고… 치매 예방법

기사입력 2008-06-26 17:55 기사원문보기
장년층에서는 암을 가장 두려워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대상이 치매로 옮아간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들은 한번 만들어지면 교환없이 평생 사용해야 하지만 불행히도 성인이 되면서 뇌세포가 일정량씩 지속적으로 없어진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이렇듯 뇌세포가 새로 만들어지지는 않으면서 계속 없어진다는 사실에서 시작된다.

그렇다고 벌써부터 주눅들 필요는 없다. 몇가지 생활수칙을 몸에 익혀 꾸준히 실천하면 누구든지 노년기의 수렁,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많이 읽고, 많이 씹고, 많이 걷는 3다(多)수칙을 강조했다.

◇많이 읽어라=우리나라 치매 인구의 절반 이상은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다. 이 병은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급격히 죽어가는 현상으로, 현재로서는 예방만이 최선의 대책이다.

뇌세포 노화를 막으려면 쉬지 않고 뇌를 자극해 줘야 한다. 화투와 알까기 같은 게임, 외국어 익히기, 바둑 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다.

글을 자주 쓰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편지를 쓸 때 다양한 단어를 풍부하게 구사하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반면 원만치 못한 부부관계나 빨래와 청소 같은 단순 허드렛일만 하는 것은 치매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이 씹어라=뇌는 우리가 젓가락질을 하고 음식물을 씹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자극받고 있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모든 행동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과장은 조언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먹고, 씹는 행위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 연구결과 치아 상태가 안 좋아져 음식물 씹는 활동이 줄어든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센다이 시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1167명을 대상으로 치아 상태를 조사한 결과 건강한 652명은 평균 14.9개의 치아를 보유한 반면 치매기가 있는 55명은 9.4개에 불과했다.

◇많이 걸어라=중년에 신체 및 뇌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정도 증가한다. 반면 운동을 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42'가 뇌 속에 덜 축적된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제니퍼 웨브 박사팀은 꾸준히 걷는 운동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뇌 인식기능이 훨씬 건강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99시대 웰빙 노년을 위하여] 노년기 질병과 무병 장수 비결

기사입력 2008-06-26 17:55 기사원문보기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파지는 게 당연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많이 입원한 질병은 백내장이었으며 뇌경색, 폐렴, 협심증, 당뇨병 등이 뒤를 이었다(그래픽 참조). 노인 질환은 대부분 흡연이나 음주,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통해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무병 장수'의 비결은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이란 얘기다. 99세 건강 장수를 가로막는 대표적 질병의 예방법을 알아보자.

◇백내장=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또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토마토 시금치 미역 등을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45세부터는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눈앞이 갑자기 침침하거나 안경을 껴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을 땐 곧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흡연자나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백내장이 더 빨리 오므로 조심해야 한다.

◇뇌·심혈관 질환=뇌경색과 협심증은 부위만 다를 뿐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 속에 콜레스테롤이 끼고 이것이 동맥경화를 일으켜 뇌혈관과 심장혈관을 막아 생기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으로 시작된 혈관 질환의 종착점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다.

고혈압 고지혈증은 동물성 지방섭취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조절과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짜게 먹지 않는 식습관을 들인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

◇당뇨병=가장 큰 문제는 합병증이다. 당뇨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 발생이 남자는 정상인보다 2∼3배, 여자는 6배나 높아진다. 또 당뇨병성 족부 궤양으로 인한 사지 절단, 당뇨 망막증으로 인한 시력 상실도 심각한 문제다.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오는 영양 불균형. 특히 정백식품(흰설탕 흰밀가루 흰쌀 흰소금 흰조미료)과 인스턴트 식품, 육류의 지방은 당뇨의 원인인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무릎 관절염, 골절=오랜 세월 관절이 서로 부딪혀 마모된 상태가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염 초기엔 진통제 등으로 버틸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무거운 물건들기 축구 테니스 달리기 등산과 같이 무릎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대신 하중이 실리지 않거나 적게 실리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해야 한다. 노인에게서 골절이 가장 많은 부위는 척추 골반 넙적다리뼈다. 예방을 위해선 젊었을 때부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고 쇠고기 생선 유제품 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면 노년 근육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도움말 /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교수, 김윤덕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가정의학과장, 궁윤배 세란병원 정형외과장, 송상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

◆20대의 기억력 유지 생활수칙

1. 뇌를 자극하라 규칙적으로 뇌를 감정적, 정신적으로 활발히 사용하면 기억력 소실을 막는데 좋다.

2. 일상의 순서를 조금씩 바꿔 보라 매일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이용해 뇌를 훈련시킨다.

3. 자주 여행을 하라충분한 휴식과 새로운 곳을 걸어서 둘러보는 여행은 인지능력 향상에 기여한다.

4. 심장에 해로운 음식은 뇌에도 해롭다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내 몸에 독스트레스가 누적될 때 뇌가 빨리 늙고, 뇌질환도 촉진된다.

<자료:광동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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