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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비만 3대 공범은 잠 부족-인터넷-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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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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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과 하버드대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캐서린 버키 박사팀은 미국 50개주 전역 14~21세 여학생들의 1년간 생활양식을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소아과학지(The 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한다.
미국 의학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여학생들의 한 주간 생활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밤에 잠을 몇 시간 자는지 △학교수업과 과제를 제외하고 인터넷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술을 얼마나 마시는지 △커피음료를 얼마나 마시는지 등을 질문했다. 또한 연구 시작 전과 끝날 무렵에 여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했다.
조사결과, 인터넷 사용 시간이 더 많고,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잠을 덜 자는 여학생들일수록 체중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자는 시간, 커피, 술과 같은 요인을 제외하고도, 1주일에 16시간 이상 인터넷 하는데 시간을 보낸 여학생은 다른 사람에 비해 몸무게 변화가 두 배정도 늘었다. 또한 연구진이 인터넷 사용, 신체적 활동, TV보기, 비디오게임과 같은 요인도 파악했더니, 인터넷을 가장 많이 하는 여학생들은 1년간 몸무게가 늘 가능성이 57% 이상이었다.
일주일에 술을 2번 이상 마시며, 5시간 정도의 잠을 자고 인터넷 사용시간도 많았던 18세 이상의 여학생들은 다른 여학생들보다 1년에 2kg정도 더 늘어났다.
연구진은 커피가 고칼로리 음료이기 때문에 커피도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연구결과 커피와 몸무게의 관계에 그럴만한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다.
캐서린 버키 박사는 “오락 등 흥미위주의 인터넷 사용 시간, 술 마시는 것. 잠 부족은 점차적으로 몸무게를 늘게 하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들이 왜 몸무게를 늘게 하는지 여학생들 본인과 부모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연구진은 “인터넷을 하는데 시간을 더 보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상적인 활동이 더 적을 수 밖에 없다”며 “여학생들이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흥미위주의 인터넷 사용을 다른 것으로 대체해 보내고, 잠자는 시간을 늘리며, 술 마시는 것을 삼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청소년들의 삶을 연구하는 ‘성장 오늘 연구(GUTS, Growing Up Today Study)’의 일환으로 2000~1년에 여학생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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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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