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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해외 한국인 피살자 231명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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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7-16
뉴시스

5년간 해외 한국인 피살자 231명 '충격'

기사입력 2008-07-15 09:19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최근 5년간 해외에서 피살된 한국인이 2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근래 접어들면서 해외방문하는 한국인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절도 및 강도사건 등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속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외에 불법체류중인 한국인이 3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발생 우리국민 사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며, 2004년부터 2008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발생한 우리국민 피해는 1만574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절도 및 강도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전체사건 중 41.4%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해외에서의 절도.강도 사고로 인해 651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전체 1만5748명의 피해사례 중 41.4%를 차지했다. 이어 폭행․상행 피해가 1214명(7.7%), 행방불명이 1182명(7.5%) 순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피살당한 한국인은 231명(1.5%)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5년간 미국에서 74명이나 피살됐다. 이어서 중국과 필리핀에서 각각 27명씩, 일본에서 24명이 피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 및 강도는 프랑스가 18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 1158명, 스페인 897명 순이었다. 상위 5개 국가 중 4개 국가가 유럽인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의 재외국민과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한국인 해외불법체류자는 3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미국의 불법체류자수는 약 23만5000명 정도로 추정되며, 일본은 약 4만 5천명, 필리핀은 약 2만1천명 등으로 추정된다.

불법 체류자는 체류국 당국에 적발시 강제출국 등을 우려하여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우나 주재국 관계당국, 한인회, 한인교회 등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2007년도 불법체류자수를 약 32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두성 의원은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활동하는 국민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들 재외국민들과 관련한 사건사고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만큼, 정부당국은 재외국민의 재산과 안전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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