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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미운오리´ 국립서울병원..이전?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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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7-29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가 운영중인 국립서울병원이 ‘이전’과 ‘재건축’을 놓고 열띤 갈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중인 국립서울병원 재건축 관련 주민설문조사는 일방적으로 복지부에 유리하게 진행됐다며,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립서울병원을 둘러싼 갈등의 역사는 15년째로, 지역주민들은 국립서울병원이 정실질환자 수용병원인만큼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며 이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복지부는 광진구민들의 일방적인 지역이기주의라고 반발하고 있다.
◇정신병원이라고 이전 강요, 지역 이기주의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 이덕형 사무관은 "1962년 설립된 국립서울병원은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15년간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차례에 걸쳐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신병원인 국립서울병원의 이전을 원하는 지역이 없어 해당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것.
정은기 국립서울병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신병상의 수요는 민간병상이 이를 대신하고 있어 감소하는 만큼 병원현대화 재건축을 통해 960병상 규모를 560병상으로 축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 만성병상을 줄이는 대신 치매 등 노인 치료시설 및 자폐증·주의력결핍장애 등의 청소년 치료시설 등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적 정신보건관련 연구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함께 건립할 것과 주민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및 종합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이 사무관은 “지역주민들이 국립서울병원의 존재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의 땅, 이전하고 돌려줘야"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립서울병원이 입지한 중곡동 지역은 난개발로 인해 기본적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재건축을 강행하는 것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 계획 수립을 방해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권 의원은 복지부가 실시한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와 권 의원실에서 직접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가 매우 다르다며, 광진구 주민의 69%가 이전에 찬성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복지부는 재건축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듣고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진구청 곽범구 도시디자인과장은 “광진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곡역 주변을 생활권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데 국립서울병원의 이전 없이는 이를 추진할 수 없다”며 “포천시나 의왕시로 이전할 것을 추천했지만 복지부가 접근성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곽 과장은 이어 “병원을 이전하는 것만이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병원과 광진구. 복지부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원기자 wonny0131@mdtoday.co.kr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가 운영중인 국립서울병원이 ‘이전’과 ‘재건축’을 놓고 열띤 갈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중인 국립서울병원 재건축 관련 주민설문조사는 일방적으로 복지부에 유리하게 진행됐다며,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립서울병원을 둘러싼 갈등의 역사는 15년째로, 지역주민들은 국립서울병원이 정실질환자 수용병원인만큼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며 이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복지부는 광진구민들의 일방적인 지역이기주의라고 반발하고 있다.
◇정신병원이라고 이전 강요, 지역 이기주의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 이덕형 사무관은 "1962년 설립된 국립서울병원은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15년간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차례에 걸쳐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신병원인 국립서울병원의 이전을 원하는 지역이 없어 해당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것.
정은기 국립서울병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신병상의 수요는 민간병상이 이를 대신하고 있어 감소하는 만큼 병원현대화 재건축을 통해 960병상 규모를 560병상으로 축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 만성병상을 줄이는 대신 치매 등 노인 치료시설 및 자폐증·주의력결핍장애 등의 청소년 치료시설 등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적 정신보건관련 연구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함께 건립할 것과 주민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및 종합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이 사무관은 “지역주민들이 국립서울병원의 존재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의 땅, 이전하고 돌려줘야"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립서울병원이 입지한 중곡동 지역은 난개발로 인해 기본적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재건축을 강행하는 것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 계획 수립을 방해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권 의원은 복지부가 실시한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와 권 의원실에서 직접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가 매우 다르다며, 광진구 주민의 69%가 이전에 찬성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복지부는 재건축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듣고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진구청 곽범구 도시디자인과장은 “광진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곡역 주변을 생활권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데 국립서울병원의 이전 없이는 이를 추진할 수 없다”며 “포천시나 의왕시로 이전할 것을 추천했지만 복지부가 접근성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곽 과장은 이어 “병원을 이전하는 것만이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병원과 광진구. 복지부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원기자 wonny013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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