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여성의 ´행복´은 젊을 때 절정"…´48세´ 이후 남성이 추월<보고서>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
  • 등록일 :2008-07-29
뉴시스

"여성의 '행복'은 젊을 때 절정"…'48세' 이후 남성이 추월<보고서>

기사입력 2008-07-25 15:30
【싱가포르=로이터/뉴시스】

20대 젊은 여성들이 또래의 남성들에 비해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랑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남성보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앙케 플라그놀 교수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리처드 이스터린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 남녀를 대상으로 수십 년간 행복 정도를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결론지었다.

가정과 경제적 여건 등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20대 초반의 여성들은 같은 연령의 남성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48세 이후가 되면 남성들의 전체 만족도가 여성을 추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라그놀 교수는 "인생의 후반기로 넘어서면서 남성은 점점 포부를 이뤄나가게 되고, 여성보다 가족과 경제적 상황에 대해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행복연구저널(Journal of Happiness Studies)'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은 인생의 목표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은 '행복한 결혼'을 인생 최대과제로 꼽았다. 플라그놀 교수는 "남녀의 인생 목표는 결혼과 자녀 등과 관련된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만족도는 크게 벌어졌다"고 말했다.

남성이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는 시기는 대부분 '20대 싱글'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들은 "상황이 비참해서라기보다는 가족과 경제적 여건에 대한 더 많은 바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34세가 넘으면, 대부분 남성들은 결혼을 하고 경제적 상황에 대해 점차 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력이 커지면서 자동차와 주택과 명품 등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플라그놀 교수는 "단지 행복만을 위해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은 행복을 위해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며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