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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시선을 잡아라!´´ 디지털게시판, 병의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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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8-11
마이데일리

''환자 시선을 잡아라!'' 디지털게시판, 병의원 상륙

기사입력 2008-08-08 08:48 기사원문보기
현재 성장단계에 있어 의료관계자 등 실수요자들의 이해가 부족한 디지털정보게시판 시장이 고려대의료원의 전격도입으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고대의료원은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안암병원을 비롯해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각각 30대씩 총 90대의 디지털 정보게시판의 도입을 결정했으며, 현재 약 40여대 디지털정보게시판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정보게시판의 도입을 통해 병원내의 새로운 소식과 다양한 의료정보를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정보게시판 혹은 디지털사이니지로 불리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aly)는 기존의 종이게시판이나 TV영상 게시판과 같이 제한된 영상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PDP나 LCD를 활용한 신개념게시판으로 최신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필요한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을 통해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이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호응도 역시 높다.

DID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 관계자는 “병원들이 점차 대형화되고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을 느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DI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몇몇 대형병원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대의료원에 DID를 설치한 아이존DID 김병재 대표는 “백화점이나 지하철역 등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는 DID를 설치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계에서는 비록 소수의 몇몇 병원에서만 DID를 운영중 이지만 향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의료 기관이 DID의 주 고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디지털게시판을 병원 안내나 건강강좌 소개 등 병원을 내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디지털게시판을 활용해 병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나 건강 관련 지식 등을 게시판에 등록할 경우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광고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 이외에도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역시 디지털게시판을 자체 제작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관계자는 “6개의 PDP패널을 한 곳에 모아 일반인의 시선 집중도를 높여 종이 등을 활용한 다른 형태의 게시판보다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주로 병원내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중소병원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6월부터 DID를 설치한 종합검진센터 메디스캔도 비슷한 반응이다.

메디스캔 관계자는 “종이로된 일반 게시판이나 TV등을 이용한 방송시스템은 더이상 고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호응도 역시 낮았다”면서 “그러나 DID를 설치한 이후 새로운 게시판에 관심을 갖는 고객은 물론 다양한 화면구성으로 정보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높아 DID의 설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아산병원이나 카톨릭성모병원 관계자들은 "DID와 관련된 제안을 받아 본적은 있으나 현재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DID시장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그 성장세가 미흡하지만 PDP와 LCD의 가격하락과 함께 온·오프라인 간판 및 게시판을 대체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이 확대가 예상돼 국내의 의료 시장에서도 그 성장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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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이선호 기자 (mdtim@idoct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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