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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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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04-10
자살, 예방 가능하다
요즘 우리 사회의 자살률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자살예방 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홍식 교수를 이승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살률은 10만명당 19명, OECD 회원국 가운데 4위입니다.
하지만 24년동안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를 봐온 이홍식 교수는 최근 자살 추이가 세계 최고 수준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자살이 급증했던 IMF때 보다도 많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해체 가족간의 갈등, 사회 정치적 이념의 혼란과 갈등, 세대간 갈등이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리면서 갑자기 상승하지 않나...."
하지만 자살은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고 이교수는 말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8-90%는 주위에 단서를 던져줍니다.
"끊임없이 우유부단하게 계속 고민속에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찾고 있는거죠."
때문에 자살을 막고자 하는 사회의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살을 기도해 응급실에 실려온 사람 가운데 정신과 의사를 한번이라도 만나겠다는 사람은 20%에 불과합니다.
"갈수록 자살을 시도한 사람 가운데 재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살 성공률은 과거 자살 시도한 사람들이 더 높습니다. 이것을 소홀히 봐서는 안됩니다"
특히 자살도 전염이 되는 만큼 언론 보도의 신중함을 강조했습니다.
80년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하철 투신 자살이 잇따랐을 때 보도를 신중하게 하자는 운동을 하자 자살이 크게 줄어든 것은 좋은 본보기입니다.
[인터뷰:이홍식 교수]
"자살은 개인의 병리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문제입니다. 공중보건문제로 봐야합니다.
자살 위험요인을 줄여야하고 자살방지조건을 강화해야합니다."
( YTN 뉴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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