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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손해 보는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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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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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老)선배는 이런 당부를 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올해, 식당에 갈 때에는 가급적 손님이 북적이는 곳보다 손님이 없는 곳에 가세요. 백화점에 가기 보다는 재래시장에 가고요. 값을 깎지 말고, 콩나물 한 움큼 더 달라고 조르지도 마십시오.”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여러 생각이 오갔습니다. 손님이 없는 식당에 안 가는 것을 미립으로 여겨온 저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노선배는 이런 얘기를 전하더군요.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무엇이 옳은지 따지지 말고, 어떻게 사랑할까 고민하라”는 말이 유행이라고요.
어려운 시기에 자신이 조금만 손해를 보면 사회 전체가 따뜻해진다는 메시지겠지요? 두 분 모두 최근 모임에서 이런 얘기가 오갔다고 했는데, 세상이 무섭고 퍅퍅한 것 같지만, 사실은 가슴 따뜻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몇 번 말씀드렸지만 외견상 손해를 볼지라도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누어주면 엔도르핀,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분비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몸에서는 면역력이 올라가고 진통작용이 생기죠. 무엇인가를 나눌 때의 행복감은 로또에 당첨됐을 때의 행복보다 더 오래 간다고 합니다.
일전에 한 독자께서 ‘감동 호르몬’ 다이돌핀에 대해서 의견을 보내오셨는데, 의학적으로 다이돌핀이라는 물질은 없습니다. 다만 행복과 감동을 느낄 때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마침 1812년 오늘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사회의 모순을 짚어내는 작품도 많이 썼지만 ‘크리스마스 캐럴’처럼 따뜻한 소설도 썼죠. 그의 경구 중 이 말이 생각나네요.
“남의 짐을 덜어주는 사람 중에서 이 세상에 불필요한 사람은 없다.”
오늘의 건강팁 - 찰스 디킨스 밑줄 긋기
○남의 짐을 덜어주는 사람 중에서 이 세상에 불필요한 사람은 없다.○모든 사람이 많이 갖고 있는 현재의 축복을 되새겨라. 사람들이 조금 갖고 있는 과거의 불행에 대해 되새기기 보다는.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도 지나치게 안락하면 찌그러들고 우그러든다.
○평화의 종교를 가진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는 사랑이다. 전쟁의 종교를 가진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는 투쟁이다.
○수익이 20파운드에 지출이 19파운드 6센트면 행복하지만 수익이 20파운드에 지출이 20파운드 6센트이면 불행하다. (데이비드 코퍼필드 中)
○우리는 결코 눈물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위대한 유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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