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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새학기 전 어린이 건강 어떻게 챙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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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3-02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과연 내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방학 중 자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다가 방학이 끝난 후 새 학기를 맞는 아이를 둔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입학, 새학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취학전 예방접종 챙겨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단체 생활을 하게 되어서 쉽게 유행병에 걸릴 수 있다. 이러한 각종 유행성 질병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학전에 예방접종을 챙겨야한다. BCG는 과거에 접종한 기록만 있으면 흔적이 없더라도 유효하므로 추가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B형 간염 접종은 과거에 항체가 형성되었다면 추가 접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만약 입학 전후에 검사를 했는데 항체가 없다고 나오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소아마비(폴리오)는 유아기에 접종했다하더라도 항체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입학 전인 4∼6세에 반드시 추가 접종을 해야 하며, 홍역·볼거리·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의 경우) 역시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홍역·볼거리·풍진(MMR)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추가 접종을 받도록 한다.
■입학, 새학기 왜 두려울까
유달리 낯가림이 심하고 어린 시절 ‘분리불안’이 심했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보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교 보내기도 쉽지 않다. 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통상 엄마도 아이를 너무 안쓰러워하며, 강하게 분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아이들은 아침이나 주말 저녁에 배가 아프다든지, 열이 난다든지 하는 신체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학교 환경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안 가려는 구실을 만들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어린이일수록 오히려 더 확고한 태도를 갖고 지속적으로 학교에 보내야만 한다.
또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선생님 및 또래와의 관계, 학업, 진학으로 인한 이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새 학기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문제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3개월이 지나도록 적응에 계속적인 문제를 보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또 우울증이나 왕따와 같은 정서 및 환경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한다.
환경이 바뀌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참아야만 할 때, 규칙을 지키거나 권위에 대해 순응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학교 결석, 비행, 가출, 폭력적인 행동과 같은 행동 문제를 보이기 쉽다. 가족 상황이 개인적인 지도감독이 힘든 경우나 지지적이지 않을 때 행동 문제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학습장애문제도 있다. △지능 저하와 같은 인지적인 능력의 부족 △우울증 및 학교 부적응과 같은 심리 환경적 원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학습과 직결되는 특정 뇌기능의 장해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학습문제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거나 요구되는 학습 수준이나 양이 증가하는 새 학기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들은 어린이의 학습문제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어린이의 인지적인 능력 수준은 어떤 상태인지를 잘 파악해서 개별적, 체계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낯선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지나치게 불편해하고 두려워한 나머지 그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사회공포증’을 가진 어린이도 있다. 과거에는 회피성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특징적으로 낯선 또래 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것도 매우 불편해한다. 이들은 낯익은 환경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새 학기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 중에 하나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약물 치료나 사회성 훈련 등을 통해 문제 행동을 교정 받아야 한다.
최근 가장 문제되는 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다. 유치원에서는 인지적으로 상당시간 집중력이 요구되거나, 한 자리에 앉아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웬만큼 산만하고 부산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수업 중 요구되는 학습 과제에도 주의집중력을 유지하며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하므로,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래 관계도 복잡해지므로 대인관계에서 자기중심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더 잘 나타나게 되며, 과제를 수행하거나 규칙을 따르는 능력과 자기 통제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지적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런 지적에 행동이나 자세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ADHD 어린이들은 분명히 다른 어린이들과 수행능력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또 다른 학습 문제나 또래 관계 문제, 행동 문제가 자주 동반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성태정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유숙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유한익 교수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취학전 예방접종 챙겨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단체 생활을 하게 되어서 쉽게 유행병에 걸릴 수 있다. 이러한 각종 유행성 질병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학전에 예방접종을 챙겨야한다. BCG는 과거에 접종한 기록만 있으면 흔적이 없더라도 유효하므로 추가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B형 간염 접종은 과거에 항체가 형성되었다면 추가 접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만약 입학 전후에 검사를 했는데 항체가 없다고 나오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소아마비(폴리오)는 유아기에 접종했다하더라도 항체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입학 전인 4∼6세에 반드시 추가 접종을 해야 하며, 홍역·볼거리·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의 경우) 역시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홍역·볼거리·풍진(MMR)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추가 접종을 받도록 한다.
■입학, 새학기 왜 두려울까
유달리 낯가림이 심하고 어린 시절 ‘분리불안’이 심했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보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교 보내기도 쉽지 않다. 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통상 엄마도 아이를 너무 안쓰러워하며, 강하게 분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아이들은 아침이나 주말 저녁에 배가 아프다든지, 열이 난다든지 하는 신체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학교 환경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안 가려는 구실을 만들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어린이일수록 오히려 더 확고한 태도를 갖고 지속적으로 학교에 보내야만 한다.
또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선생님 및 또래와의 관계, 학업, 진학으로 인한 이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새 학기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문제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3개월이 지나도록 적응에 계속적인 문제를 보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또 우울증이나 왕따와 같은 정서 및 환경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한다.
환경이 바뀌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참아야만 할 때, 규칙을 지키거나 권위에 대해 순응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학교 결석, 비행, 가출, 폭력적인 행동과 같은 행동 문제를 보이기 쉽다. 가족 상황이 개인적인 지도감독이 힘든 경우나 지지적이지 않을 때 행동 문제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학습장애문제도 있다. △지능 저하와 같은 인지적인 능력의 부족 △우울증 및 학교 부적응과 같은 심리 환경적 원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학습과 직결되는 특정 뇌기능의 장해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학습문제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거나 요구되는 학습 수준이나 양이 증가하는 새 학기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들은 어린이의 학습문제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어린이의 인지적인 능력 수준은 어떤 상태인지를 잘 파악해서 개별적, 체계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낯선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지나치게 불편해하고 두려워한 나머지 그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사회공포증’을 가진 어린이도 있다. 과거에는 회피성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특징적으로 낯선 또래 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것도 매우 불편해한다. 이들은 낯익은 환경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새 학기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 중에 하나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약물 치료나 사회성 훈련 등을 통해 문제 행동을 교정 받아야 한다.
최근 가장 문제되는 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다. 유치원에서는 인지적으로 상당시간 집중력이 요구되거나, 한 자리에 앉아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웬만큼 산만하고 부산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수업 중 요구되는 학습 과제에도 주의집중력을 유지하며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하므로,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래 관계도 복잡해지므로 대인관계에서 자기중심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더 잘 나타나게 되며, 과제를 수행하거나 규칙을 따르는 능력과 자기 통제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지적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런 지적에 행동이나 자세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ADHD 어린이들은 분명히 다른 어린이들과 수행능력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또 다른 학습 문제나 또래 관계 문제, 행동 문제가 자주 동반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성태정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유숙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유한익 교수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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