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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청소년 왕따 당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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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05-13
"비만 청소년 왕따 당하기 쉽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청소년들은 정상 체중인 학생보다 교내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다른 친구를 왕따시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킹스턴 퀸즈 대학교의 이안 얀센 연구팀이 캐나다 전역11~16세 사이 청소년 5천749명을 상대로 지난해 조사한 결과, 왕따 당하고 있다는응답자가 정상 체중학생 중에는 약 11%였던 데 비해 과체중 학생은 14%, 비만학생의경우에는 19%에 달했다. 다른 친구를 왕따시키고 있다는 응답은 정상 체중학생 가운데서는 약 8%였지만과체중 학생은 11%, 비만학생은 9%였다. 또 여자 비만학생의 경우, 주간 단위로 육체적으로 놀림을 당하는 횟수가 정상체중 여학생보다 배에 달했고 비만 남학생의 경우도 비만 여학생보다는 적었지만 정상 체중학생보다는 현저히 많았다. 반대로 비만 여학생이 다른 친구를 왕따시키는 경우는 정상 체중 학생에 비해 5배나 많았으며 비만 남학생의 경우도 비만 여학생에 비해서는 낮았지만 정상체중 남학생에 비해 배 이상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일 발간된 ‘페디아트릭스(소아과학)’ 5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논문 제1저자인 얀센은 과체중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거나 일부 경우에다른 친구들을 왕따시킨다는 것은 “학교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아동 비만 치료와 예방 작업에 교사들과 학교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아동들의 비만율이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감소할 기미는 전혀없이 3배로 늘었다고 전하고 이 같은 증가세는 학생 15%가 비만인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의 비만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과 미국의 연구팀은 지난해 별도의 연구를 통해 비만아동들이 왕따와체중 관련 질환 탓에 자신들의 삶의 질을 암환자 만큼이나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조선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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